몽고식품, 전세사기 예방 홍보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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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에 체크리스트 부착경남지역 향토 기업인 몽고식품이 경찰과 손잡고 서민 울리는 ‘전세사기’ 피해 예방에 나서 관심을 끌고 있다.
저소득층 주민에 기부도
경남경찰청은 최근 전세사기·보이스피싱 등 민생을 해치는 악성사기 범죄 해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118년 전통의 도내 향토 기업인 몽고식품과 함께 ‘전세사기’ 예방 홍보 활동을 펴고 있다고 22일 밝혔다.여름철 출하량이 많은 ‘장아찌 간장소스’ 제품을 대상으로 ‘전세 계약 체크리스트’ 라는 라벨을 부착해 홍보에 나선 것이다.
주요 내용은 전세계약 전 확인해야 할 필수 사항으로 ‘무허가· 불법 건축물 여부 확인’, ‘적정 시세 확인’, ‘선순위 권리관계 확인’, ‘임대인의 세금 체납 여부 확인’ 등 확인 사항과 함께 어디서 조회를 하면 되는지에 대해서도 자세히 안내해 주고 있다.
이번 ‘전세계약 체크리스트’ 라벨지 홍보물은 몽고식품 장아찌 간장 소스가 제일 많이 판매되는 9∼11월 출시 제품 약 10만병에 부착된다.앞서 몽고식품은 경남도광역기부식품등지원센터를 통해 간장 5종, 1200개를(1000만원 상당) 지역 내 저소득층 주민들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기탁했다.
기부받은 간장은 경상남도광역기부식품등지원센터를 통해 지역사회에 필요한 저소득계층에게 전달했다.
창원=김해연 기자 hay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