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코리아는 준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6세대 CR-V의 하이브리드 모델인 '올 뉴 CR-V 하이브리드'를 한국에 공식 출시한다고 21일 밝혔다.
4륜구동(4WD) 투어링 트림으로, 파워트레인(동력계)에는 새로 개발된 2.0L 직분사 앳킨슨 엔진과 E-CVT(전자식 무단변속기)가 적용된 차세대 2모터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탑재됐다. 엔진은 최고 출력 147마력, 최대 토크 18.6㎏·m의 주행 성능을 발휘하며, 고압 연료 분사와 멀티 스테이지 분사가 결합한 최소 연료 청정 연소 기술이 적용됐다.
혼다 최초로 전체 우레탄 커버와 소음진동 흡음재를 사용해 정숙성도 높였다.
신규 개발된 E-CVT는 구동 모터와 발전 모터의 평행축 구조 변경으로 동급 최고 수준의 토크와 출력을 실현했다고 혼다코리아는 설명했다. 주행 상황에 따라 4가지 드라이브 모드(Normal, ECON, Snow, Sport)를 선택할 수 있고, 감속 셀렉터를 통해 브레이크를 사용하지 않고 페달 조작만으로도 편안하게 감속 제어를 할 수 있다.
이전 세대 대비 전장과 전폭, 휠베이스(축간거리)가 모두 증가해 넓은 실내와 동급 최고 수준의 적재 공간을 확보했다.
2열 레그룸은 이전보다 15㎜ 늘었고, 트렁크 기본 적재공간은 1천113L로 골프 캐디백 4개가 들어가며, 2열 시트를 접으면 2천166L까지 적재 용량이 늘어난다. 기본 적용된 혼다 센싱은 시야각이 90도까지 확장된 광각 카메라와 120도까지 인식할 수 있는 레이더를 활용해 전보다 향상된 자동 감응식 정속주행 장치(ACC)와 차선 유지 보조 시스템(LKAS)을 제공한다.
혼다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이지홍 혼다코리아 대표이사는 "올 뉴 CR-V 하이브리드는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간 균형을 중시하는 고객들의 기대 요소를 완벽하게 갖춘 올라운더 SUV"라며 "안전, 효율, 운전의 즐거움 등 올 뉴 CR-V 하이브리드가 제안하는 가치를 기반으로 더 만족스러운 자동차 라이프를 즐길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