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교육청, 내년 초5·중1·고1 대상 노트북 지원

인천시교육청은 내년 새 학기에 맞춰 중·고등학교 신입생과 초등학교 5학년생에게 노트북 8만1천대를 보급한다고 21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지난해 중학교 신입생을 대상으로 노트북 2만7천대를 지급했고 올해는 초6과 중·고교 신입생을 대상으로 8만3천대를 지원했다. 2025년까지 총 24만2천대의 노트북을 보급해 초4∼고3 학생들이 학교와 가정에서 디지털 교육을 병행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시교육청은 지난해 노트북 보급을 시작하며 교실마다 충전보관함을 설치했고 애프터서비스(AS)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콜센터를 운영 중이다.

올해부터는 학교 무인 보관함을 활용해 비대면 수리 신청을 받아 학생이 원하는 시간에 고장난 노트북을 맡기고 대체품을 받을 수 있게 했다. 시교육청은 디지털 중독 등 부작용을 막기 위해 노트북에 유해 정보 차단 소프트웨어를 설치하고 학생들의 인터넷 이용 습관 진단조사와 교육·상담을 지원한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지난 8월 학생·학부모·교원 대상 만족도 조사 결과 92.5%가 이 사업에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