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여행지 '포항 어때'

드라마 촬영지 등 정상 운영
경북 포항시는 28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이어지는 추석 황금연휴 기간에 ‘추석 연휴, K-드라마의 도시 포항 어때’ 관광 이벤트를 벌인다고 21일 밝혔다.

이 기간에 스페이스워크, 해상스카이워크 등 영일만 바다를 조망하는 포항 주요 관광지와 관광안내소, 관광해설사 서비스를 평소처럼 정상 운영한다. 스페이스워크는 환호공원에 설치한 국내 최초·최대 체험형 조형물이다. 우아한 곡선의 333m 철로 된 계단을 걸어가며 마치 우주 공간을 유영하는 듯한 특별한 경험과 즐거움을 얻을 수 있다. 463m로 전국에서 가장 긴 해상보도교인 스카이워크는 마치 바다를 걷는 듯한 색다른 체험을 할 수 있다.이벤트 기간 중 포항관광택시는 10%, 포항시 국민여가캠핑장 이용료는 20% 할인한다.

포항시는 청하공진시장, 구룡포 일본인가옥거리, 철길숲 등 드라마 촬영 명소에서 소셜미디어를 통한 ‘K-드라마 촬영지 인증 이벤트’도 벌인다.

추석 연휴가 시작되는 28일에는 포항 중앙상가 야시장에서 고향사랑 행복어울림한마당이 열린다. 추석 전후에 스페이스워크에서 인생네컷을 찍을 수 있고 추석 당일에는 영일대해수욕장에서 전통놀이체험 등을 즐길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포항시 웹사이트나 포항문화관광 웹사이트 ‘퐝퐝여행’에서 확인할 수 있다.

포항=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