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경찰특공대 창설…정유·전력 시설 테러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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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은 정유·전력 시설 등 다수 국가중요시설과 다중이용건축물 등이 밀집돼 테러 위협이 크지만, 대테러 전담 부대가 없어 인접 부산·경남경찰청 특공대를 지원받아왔다.울산경찰청은 매년 경찰특공대 창설 필요성을 행정안전부와 기획재정부에 요청했고, 지난해 12월 경찰특공대 창설계획이 국회를 통과했다.
울산경찰청 특공대는 현역 경찰특공대원과 특수부대 출신 경찰관 등으로 특공대장 1명, 전술팀 15명, 폭발물처리팀(EOD팀) 3명, 탐지팀 3명, 행정팀 3명 등 총 25명으로 구성됐다.
테러 예방과 진압, 요인 경호, 인질 상황 등 임무를 수행한다.이호영 울산경찰청장 "최근 발생하는 다양한 테러 범죄에 신속하고 전문적으로 대응해 안전한 울산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울산경찰특공대는 24시간 근무 체제를 유지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