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어라인소프트, 뇌영상검출·진단보조SW 혁신의료기술 선정

선별급여·비급여 대상 의료 현장 진입 확정
코어라인소프트는 뇌출혈 뇌영상검출·진단보조소프트웨어 ‘에이뷰 뉴로캐드(AVIEW NeuroCAD)’가 혁신의료기술로 선정돼 선별급여 혹은 비급여로 의료 현장에 진입하게 됐다고 22일 밝혔다.

에이뷰 뉴로캐드는 지난 3월 식품의약안전처의 혁신의료기기 통합심사·평가를 완료하며 기술 혁신성과 신규 시장 창출 가능성 등을 인정받았다. 이번에 한국보건의료연구원(NECA) 최종 평가를 거쳐 최종 혁신의료기술로 선정되면서 선별급여 혹은 비급여 대상으로 의료 현장 진입이 최종 확정됐다.보건복지부 고시 제 2023-175호 신의료기술의 안전성·유효성 평가결과 고시일부개정 발령에 따라 유효성 등 임상적 근거 마련을 위해 의료기관에서 우선 활용이 필요한 점을 고려해 최대 3년간 건강보험에 임시등재하게 됐다. 이후에는 의료기술평가 등을 거쳐 정식등재하는 과정을 거친다.

에이뷰 뉴로캐드는 뇌출혈 뇌영상검출·진단보조소프트웨어다. 환자의 컴퓨터 단층촬영(CT) 이미지를 기반으로 제한된 시간 내 영상을 판독하고 진단·치료 결정까지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솔루션이다.

코어라인소프트는 이번 비급여 적용 임상 진입으로 뉴로캐드 영업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 기존 제품 도입 기관을 포함해 야간 응급실 및 전문 인력이 부재한 병원을 대상으로 마케팅 범위를 넓히며 시장 점유율을 확대할 계획이다.김진국 코어라인소프트 대표는 “뉴로캐드의 보급은 응급을 요하는 질환을 대상으로 임상 현장에서 즉각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AI 솔루션이 활용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며 “기존에 코어라인소프트가 보유한 다양한 판독 보조 솔루션 외에도 뉴로캐드와 같이 임상현장에서 즉각적으로 사용되는 응급 질환의 AI 진단 솔루션들을 연이어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예나 기자 ye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