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이지케어텍, 서울대 '세계최초 기술' 중입자 암치료 준비..최대 주주 부각 '강세’

이지케어텍의 주가가 강세다. 국내 첫 중입자가속기 치료를 받은 환자의 암 조직이 제거됐다는 소식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22일 9시 36분 이지케어텍은 전일 대비 1.87% 상승한 24,550원에 거래 중이다.최근 연세암병원에 따르면 올해 4월부터 전립선암 2기 진단을 받고 중입자 치료를 받은 암환자 2명의 몸에서 후유증 없이 암 조직이 제거된 것으로 알려졌다. 연세암병원에서 약 3000억원을 들여 국내 최초로 도입한 중입자 치료기는 올해 4월부터 가동에 들어갔다.

해당 소식에 세계최초의 기술을 적용해 중입자 암치료를 따로 준비 중인 서울대병원이 주목을 받고 있다.

서울대병원은 부산 기장군 동남권원자력의학원 인근에 중입자치료센터를 만든다. 2021년 중입자 치료 센터 공사 중간 설계를 완료, 2022년 R&D 사업 실시 설계 적정성 검토 완료, 2023년 실시설계 반영 총사업비 협의 조정을 완료했다.서울대병원은 올해 하반기 주요 공사를 시작하면 2026년까지 장비 설치를 완료하고 2027년부터 환자를 치료하는 것을 목표로 잡았다. 특히 세계 최초 기술을 이용해 선량률과 빔 조사에도 차별을 두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서울대병원 전산실에서 분사해 설립된 이지케어텍은 의료정보시스템(HIS), 임상의사결정시스템(CDSS) 등을 전문으로 공급하는 의료데이터 기업이다. 서울대학교병원이 지분 32.86%를 보유한 것으로 알려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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