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영장심사 받는다…동신건설 등 테마주 추락

이낙연 테마주는 반색
사진=뉴스1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가결된 가운데, 이 대표 관련 정치 테마주인 동신건설이 22일 급락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45분 현재 동신건설은 전일 대비 4350원(22.89%) 밀린 1만4650원에 거래 중이다. 동신건설은 이 대표의 고향인 경상북도 안동에 본사가 위치해 있단 이유로 대표적 관련주로 꼽혀왔다.같은 시각 이 대표 관련주로 거론돼 온 에이텍(-15.7%), 토탈소프트(-11.7%), 에이텍모빌리티(-6.7%), 일성건설(-3.39%) 등도 크게 내리고 있다.

반면 이낙연 전 국무총리의 테마주는 반색하는 분위기다. 대표가 이 대표와 광주제일고 동문으로 알려진 남화토건(10.99%)이 크게 뛰고 있다.

앞서 국회는 전일 21일 열린 본회의에서 이 대표 체포동의안을 표결한 결과 찬성 149명, 반대 136명, 기권 6명, 무효 4명으로 가결했다.체포동의안 표결에는 재적의원(298명) 중 295명이 참여했다. 체포동의안 가결 요건은 출석의원 과반(148명)으로, 이번 표결에서는 찬성표가 가결 정족수보다 1명 많았다.

이에 박광온 원내대표 등 원내지도부는 이날 본회의 이 열린 의원총회에서 체포동의안 가결 상황에 대한 책임을 진다면서 사퇴를 표했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