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사진으로, 사진의 영원한 힘'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국내외 60여명의 사진작가가 참여했다. '시간을 기록하는 힘' 등 10개 소주제별로 다양한 사진을 선보인다.
이번 사진비엔날레는 첨단 디지털 기술과 뉴미디어의 등장 속에서도 사진 매체의 위력이 유지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대구사진비엔날레 박상우 예술총감독은 "이번 행사는 회화, 언어 등 다른 매체가 결코 흉내 낼 수 없는 오직 사진만이 표현할 수 있는 사진적인 사진을 다룬다"면서 "사진의 원초적인 힘과 에너지를 느끼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 대구사진비엔날레에선 영아티스트 사진전, 프린지 포토 페스티벌, 장롱 속 사진전 등 전문가와 시민이 함께 참여하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