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코노미 박람회 2023] "시장 살아나 주택 공급 활성화되길"…박람회 속 '응원 릴레이'

집코노미 박람회 2023에 마련된 한국부동산경제단체연합회 부스를 찾은 방문객들이 설명을 듣고 있다. /한경DB
“불경기에 얼마나 고생 많으세요. 같이 힘내요.”

23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 D홀에서 진행되는 ‘집코노미 박람회 2023’에 부동산 업계를 향한 응원 릴레이가 펼쳐졌다. 같은 부동산 업계 종사자뿐만 아니라 방문객들은 어려운 경기 속에서 주택 공급이 원활하게 이뤄지길 기원하는 마음으로 부동산 산업에 응원을 보냈다.사단법인 한국부동산경제단체연합회(회장 장영호)는 이번 집코노미 박람회에 ‘제8회 부동산산업의 날’ 홍보부스를 개설했다. 부스엔 오는 11월 11일 개최되는 부동산산업의 날 기념식 행사를 비롯해 학술 컨퍼런스와 ‘우수 부동산 논문 공모전’ 등 부동산 산업계 소식이 담겼다.

부스를 찾은 방문객들은 저마다 응원 메시지를 담아 함께 사진을 촬영했다. 김승배 한국부동산개발협회 회장은 전날 부스를 찾아 “나라 살리는 부동산 산업의 영원한 발전을 응원합니다”란 응원 문구를 전달했다. 제8회 부동산산업의날 대학생 서포터즈들도 “행사의 성공적인 개최를 응원한다”고 전했다.
김승배 한국부동산개발협회장이 지난 22일 집코노미 박람회 2023에 마련된 한국부동산경제단체연합회 부스를 찾아 응원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한경DB
일반 방문객들은 부동산 업계의 상황과 최근 위기 신호가 커지고 있는 주택 공급 상황 등에 대한 걱정을 나타냈다. 한 방문객은 “최근 주택 공급이 안된다는 얘기를 듣고 아파트 가격이 더 오르면 어떡하나 걱정을 했다”며 “무주택자 입장에선 집이 많이 나와 가격이 내렸으면 하는데 주택 공급이 많이 되길 기원한다”고 했다.부동산산업의날 행사는 부동산산업 종사자들의 사기 고취 및 미래인재 양성 발굴, 융복합을 통한 부동산산업 발전 및 국가경제 발전을 기념한다. 국토교통부가 매년 11월 11일을 부동산산업의 날로 지정한 이후 매년 연합회가 기념식을 주관하해 개최하고 있다. 올해는 국토교토부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주택도시보증공사(HUG), 한국부동산원, (사)한국부동산분석학회 후원한다

한국감정평가사협회와 한국공인중개사협회, 한국부동산개발협회, 한국리츠협회, 대한주택관리사협회, 한국주택관리협회, 한국주택임대관리협회 한국빌딩협회,한국부동산분양서비스협회 등 9개 단체로 구성돼 있는 연합회는 올해 한국부동산분양서비스협회 주관으로 국회에서 제8회 부동산산업의날 기념식을 개최예정이다.

유오상 기자 osy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