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코노미 박람회 2023] "조합 단톡방 분탕질 NO"…전문 운영시스템에 '기대'

한경 집코노미 박람회 2023 행사가 22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막했다. 박람회장에 설치된 '우리가' 부스. /최혁 기자
"조합이나 추진위 단톡방 열면 갈등도 심하고 외부 업체들도 들어오죠. 저희는 명부에 등록돼야 자동으로 가입됩니다."

재개발·재건축 조합 운영시스템인 '우리가' 운영사 이제이엠컴퍼니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한경 집코노미 박람회 2023에 참가했다. 조합 운영에서 가장 까다로운 점을 들자면 조합원들과의 의사소통이다. 조합 총회 때마다 안건에 대해 의견을 모으고, 정비계획 입안이나 조합설립을 위해 동의서를 얻는 과정은 더더욱 어렵다. 조합 내부에서 이해관계에 따라 갈라서는 조합원들도 나온다. 평소부터 자료를 공유하고 조합원들의 의견을 받는 창구가 '우리가'의 역할이다. 윤의진 대표는 "정비전문업체나 조합원들의 관심이 많다"며 "실제 계약 논의로 이어진 '유효 고객'이 이번 박람회에서 많았다"고 전했다. 이제이엠컴퍼니는 올해 안으로 조합 총회 관리 시스템(VMS)을 서비스 할 예정이다. 우리가는 재개발, 재건축, 모아주택, 가로주택, 토지개발 (환매, 수용)을 진행하고 있는 조합과 정비업체, 홍보업체 모두 사용이 가능한 게 큰 장점이다. ‘우리가’ 서비스는 현재 서비스 리뉴얼 기념 선착순 10개 조합에게 사용 혜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윤의진 이제이엠컴퍼니 대표는 "2023 집코노미 박람회 참여를 통해 '우리가' 서비스를 많이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돼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조합에게 꼭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진우 기자 jw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