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앤씨바이오 "내달 1일부터 '메가카티' 비급여 처방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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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행성 관절염 치료제엘앤씨바이오는 내달 1일부터 일선 병원에서 인체조직 기반 무릎 연골 치료제 ‘메가카티’의 비급여 처방이 가능해진다고 25일 밝혔다.
보건복지부 고시에 따르면 메가카티는 2023년 10월 1일부터 2025년 9월 30일까지 평가 유예 신의료기술로 사용할 수 있다.메가카티는 세계 최초 인체조직 기반 초자연골 재생 의료기기다. 연골이 손상된 부위에 메가카티를 직접 주입해 무릎 연골을 보충한다. 이를 통해 빠르게 통증을 완화하고, 주입된 연골의 자가화로 회복 시간을 단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기존 무릎 연골 재생용 치료제와 비교해 경쟁력이 매우 뛰어나다고 회사는 전했다.
이환철 엘앤씨바이오 대표는 “메가카티가 그동안 마땅한 대안이 없는 고연령 퇴행성 관절염 환자들에게 치료를 통해 삶의 질을 높여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유예 기간에도 기존 허가 임상 자료 이외의 다수의 추가 임상적 근거를 확보하고, 메가카티의 글로벌 진출 준비도 병행하겠다”고 말했다.
김예나 기자 ye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