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서 열린 2023 강변가요제 뉴챌린지 성료…음원도 좋은 반응

3만명이 동시 접속해 서버 다운되기도…영예의 대상 '엔분의일'

싱어송라이터들의 축제 '2023 강변가요제 뉴챌린지'가 성황리에 마무리된 가운데 본선 진출 12팀의 음원이 공개돼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25일 평창군 등에 따르면 지난 23일 평창종합운동장 야외 특설무대에서 펼쳐진 축제에는 2천여명의 관객이 운집했다.

평창군이 주최하고 MBC 및 원주MBC 주관으로 MBC M과 웨이브(wavve)를 통해 생중계된 가운데 약 3만여명이 강변가요제 뉴챌린지 홈페이지에 동시 접속해 서버가 다운되는 등 큰 관심을 보였다.

본선에 진출한 12팀이 선보인 창작곡들은 지난 24일 정오를 기해 공개됐다. 이 중 동상을 수상한 AUX(억스)가 부른 '꽃타령'은 최신 발매 기준 음원사이트에서 50위권에 진입하기도 했다.

본선 진출 12팀의 수록곡이 담긴 앨범 역시 실시간 음원 순위에 진입하는 등 좋은 반응이다.

올해 강변가요제 뉴챌린지 영예의 대상은 본선 12팀 중 마지막 무대를 장식한 엔분의일(1/N)이 차지했다. 엔분의일은 10년간 호흡을 맞춘 밴드로서의 여유와 관록을 유감없이 선보였다.

달빛 아래 사랑하는 사람과 꿈꾸던 곳에서 벌어지는 밤의 분위기를 담은 곡 'Under the Moonlight'를 불러 관객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김종진 심사위원장은 "엔분의일은 무대 장악력이 가장 완벽했고, 가장 여유가 있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금상에는 남궁현, 은상은 OAH!(오아!), 동상 AUX(억스), 장려상 롱아일랜드가 각각 수상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