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인·기관 팔자 속 무너진 코스피 2500선…이차전지 '주르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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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외국인과 기관 매도 속 하락해 2500선을 밑돌고 있다.
25일 오후 1시 33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8.57포인트(0.34%) 내린 2499.56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최저는 2486.44으로 2490선도 무너졌다. 외국인이 1318억원어치 팔아치우고 있다. 기관, 연기금 등도 각각 738억원, 586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반면 개인과 금융투자는 1995억원, 552억원어치 순매수 중이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단은 대체로 내리는 가운데 LG에너지솔루션(-4.07%), POSCO홀딩스(-4.57%), LG화학(-1.35%), 삼성SDI(-2.06%) 등 이차전지 관련주가 크게 하락하고 있다. 반면 삼성전자(1.02%)와 SK하이닉스(0.09%)는 상승 중이다. 현대차(0.94%)와 기아(2%), 현대모비스(3.13%) 등 현대차그룹주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장 대비 13.17포인트(1.54%) 하락한 844.18을 가리키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 연기금 등이 각각 1486억원, 455억원, 37억원어치 순매도하고 있다. 반면 개인은 2026억원, 금융투자는 72억원어치 사들이고 있다.
코스닥 시총 상위단도 이차전지 관련주 중심으로 하락세가 짙다. 에코프로비엠(-8.01%)은 8% 넘게 떨어지고 있고, 에코프로(-5.96%), 엘앤에프(-2.82%)는 각각 6%, 3% 가까이 하락 중이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 대비 4.5원 내린 1332.3원에 거래 중이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지수는 이번주 연휴를 앞두고 거래대금 부진 속 숨고르기 국면을 이어가는 상황"이라며 "전 거래일과 마찬가지로 2480선에서 지지력 테스트가 전개되며 장중 하락폭을 축소하면서도 다소 불안 등락 과정을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차전지 밸류체인이 전반적으로 하락폭을 확대하며 증시 하방압력을 높이고 있다"며 "외국인 선물 순매수세 유입에 따른 금융투자 현물 순매수 유입,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상승 전환 시도 등이 증시 추가 하락을 제한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신현아 한경닷컴 기자 sha0119@hankyung.com
25일 오후 1시 33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8.57포인트(0.34%) 내린 2499.56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최저는 2486.44으로 2490선도 무너졌다. 외국인이 1318억원어치 팔아치우고 있다. 기관, 연기금 등도 각각 738억원, 586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반면 개인과 금융투자는 1995억원, 552억원어치 순매수 중이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단은 대체로 내리는 가운데 LG에너지솔루션(-4.07%), POSCO홀딩스(-4.57%), LG화학(-1.35%), 삼성SDI(-2.06%) 등 이차전지 관련주가 크게 하락하고 있다. 반면 삼성전자(1.02%)와 SK하이닉스(0.09%)는 상승 중이다. 현대차(0.94%)와 기아(2%), 현대모비스(3.13%) 등 현대차그룹주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장 대비 13.17포인트(1.54%) 하락한 844.18을 가리키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 연기금 등이 각각 1486억원, 455억원, 37억원어치 순매도하고 있다. 반면 개인은 2026억원, 금융투자는 72억원어치 사들이고 있다.
코스닥 시총 상위단도 이차전지 관련주 중심으로 하락세가 짙다. 에코프로비엠(-8.01%)은 8% 넘게 떨어지고 있고, 에코프로(-5.96%), 엘앤에프(-2.82%)는 각각 6%, 3% 가까이 하락 중이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 대비 4.5원 내린 1332.3원에 거래 중이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지수는 이번주 연휴를 앞두고 거래대금 부진 속 숨고르기 국면을 이어가는 상황"이라며 "전 거래일과 마찬가지로 2480선에서 지지력 테스트가 전개되며 장중 하락폭을 축소하면서도 다소 불안 등락 과정을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차전지 밸류체인이 전반적으로 하락폭을 확대하며 증시 하방압력을 높이고 있다"며 "외국인 선물 순매수세 유입에 따른 금융투자 현물 순매수 유입,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상승 전환 시도 등이 증시 추가 하락을 제한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신현아 한경닷컴 기자 sha0119@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