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 '모바일 프린트 시스템' 특허…"언제 어디서나 출력"

언제 어디서든 설명서 출력

고객 자택·사무실서도 즉석에서 서류 출력
종이 활용한 설명 선호하는 보험 소비자 공략 강화
한화생명은 보험료를 내면서 각종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구독보험’을 내놓는 등 혁신 아이디어와 기술로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사진은 서울 여의도 한화생명 63빌딩. /한화생명 제공
한화생명은 보험설계사가 고객의 집이나 카페 등 어디서든 프린터만 있으면 인쇄할 수 있는 모바일 프린트 시스템을 개발해 특허청 특허를 취득했다고 25일 밝혔다.
한화생명의 모바일 프린트 BM 특허 개념도. 한화생명 제공
한화생명의 '모바일 프린트 BM 특허'는 간단한 로그인만으로 지점(대리점), 설계사 또는 고객의 자택, 사무실, 카페 등 어디서나 쉽고 빠르게 영업 관련 서류를 출력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그동안은 보험 관련 설명서를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로 출력하려면 설계사가 근무하는 지점의 프린터를 이용해야 했다. 한화생명은 설계사가 고객을 방문해 상품 등을 설명할 때 현장에서 필요한 서류를 출력할 수 있게 되면 업무 효율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했다. 회사 관계자는 "아직 상당수 보험 소비자가 종이를 보면서 설명받는 방식을 선호한다"며 "앞으로도 편의성을 개선해 고객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화생명은 2020년부터 보험금 인공지능(AI) 자동심사 시스템, 스마트폰을 활용한 청약 자동화 솔루션 등 매년 디지털 관련 특허를 취득해 업무에 활용하고 있다.

강현우 기자 hk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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