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특례시, 화서시장 공영주차장 준공 '전통시장 주차환경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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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달구 동말로 '화서시장 공영주차장' 준공이재준(사진 왼쪽에서 열 번째) 수원특례시장이 화서시장 공영주차장 준공식에서 관계자들과 테이프를 자르고 있다.수원특례시 제공
-총사업비 176억 2100만 원을 투입
주차난이 심각했던 수원 화서시장 인근에 차량 159대 규모를 주차할 수 있는 공영주차장이 준공돼 지역의 주차난 해소가 전망된다.
25일 수원특례시에 따르면 시는 팔달구 동말로 73-2 현지에서 ‘화서시장 공영주차장’ 준공식을 진행했다. 화서시장 공영주차장은 연면적 4698㎡, 지상 3층·4단(옥상층 포함) 규모로 주차면이 각각 159면이다. 지난해 3월 공사를 시작해 올해 7월 완공했다.
화서시장 공영주차장 조성 사업은 2019년 중소벤처기업부의 ‘전통시장 주차환경개선사업’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60억 원·도비 12억 원을 확보해 총사업비 176억 2100만 원을 투입했다.수화서시장 공영주차장 건립은 화서1동의 숙원이었다. 화서1동 일원은 주택가가 밀집돼 있고, 상업지역, 전통시장까지 있어 유동 인구가 많지만 주차시설이 턱없이 부족했다. 지역 주민뿐 아니라 화서시장과 상가 방문객들도 주차 공간이 없어 불편을 겪었다.
시는 2017년 최적의 주차장 부지를 선정하기 위해 주민 의견을 수렴하고, 추진계획을 수립해 사업을 추진했다.
준공식에는 이재준 수원특례시장, 수원특례시의회 김기정 의장을 비롯한 시의원, 김영진(수원시병) 의원 등이 참석했다.이재준 시장은 “주차난으로 주민들과 화성시장 방문객들이 불편을 겪었는데, 공영주차장이 조성돼 기쁘다”며 “화서시장 공영주차장이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전통시장 상인, 소상공인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화서시장 주차장은 수원도시공사가 운영한다. 임시(무료) 운영 후 11월부터 정식(유료) 운영할 예정이다.수원특례시=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