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조 원 공공조달 주인공은… 조달청, 조달의 날 맞아 유공자 포상

조달청은 25일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제 3회 조달의 날을 맞아 공공조달 유공자를 격려하는 포상식을 가졌다. 왼쪽부터 이날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 이레나 레메디 대표, 김윤상 조달청장, 조봉호 레메디 사장, 이병철 강원지방조달청장. 조달청 제공
조달청은 25일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제 3회 조달의 날’ 유공자 포상 식을 개최했다.

‘조달의 날’은 공공 조달의 중요성에 대한 사회적 인식과 관심을 증대시키고, 공공 조달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제정된 법정기념일이다.조달청은 이날 오전 기념식에 이어 공공 조달 유공자를 격려하고, 포상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포상은 공공 조달 발전 유공자에게 정부포상(11점), 기획재정부장관 표창(16점), 교육부장관 표창(3점), 조달청장 표창(11점) 등 총 41점을 수여했다.

정부포상 중 대통령 표창은 공공 문제 해결을 위해 혁신제품을 적극적으로 구매한 ‘한국도로공사’와 시각장애인용 촉각 그래픽 정보단말기를 개발해 디지털 포용 사회 구현에 기여한 ‘닷’, 의료용 포터블 엑스선 장치 개발로 국산 의료기 수출 활성화에 기여한 ‘레메디’, 정부 물품을 효율적으로 관리한 ‘국가정보자원관리원 광주센터’와 ‘병무청 류정연 사무관’이 각각 수상했다.교육부장관 표창은 학생 대상 혁신수요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이륜 장치 안전 경보 칩’을 제안한 춘천 성림초등학교 고준, ‘태양열 애완동물 배변 수거함’을 제안한 안양 대안중학교 이원우, ‘등대주변 방파제 조명시스템’을 제안한 충남 삼성고등학교 강성원 학생이 각각 받았다.

김윤상 청장은 “모든 기관과 기업, 국민이 연간 200조원 규모의 공공 조달참여자이면서, ‘조달의 날’의 주인공”이라며 “공공 조달이 우리 경제와 기업의 역동적 성장, 국민의 삶의 질 향상을 보다 전략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대전=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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