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 온라인 곽준혁, '금빛 드리블'에 도전한다 [알고 보는 AG e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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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저우 아시안게임 FC 온라인 국가대표 곽준혁(23·KT 롤스터)이 27일 오늘 e스포츠 종목 첫 금메달에 도전한다. 지난 24일 공식 대회 일정이 시작된 FC 온라인은 e스포츠 종목 중 가장 먼저 결승전이 열린다. 곽준혁이 ‘금빛 드리블’에 성공하며 선수단의 전체 사기를 끌어올릴 수 있을지에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곽준혁은 이번 대회 초반 4연승을 달리며 동메달을 확보했다. 그는 지난 항저우 아시안게임 예선인 ‘로드 투 아시안게임’에서 동아시아 지역 1위를 차지하며 유력한 금메달 후보로 꼽힌다. 하지만 지난 25일 중국 항저우 e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승자조 결승에서 태국의 티덱 송사이사쿨에게 역전패를 당하며 결승 직행이 좌절됐다. 그는 오늘 오후 8시 태국의 파타나삭 바라난과 결승전 진출을 놓고 맞대결을 펼친다. 승리할 경우 오후 9시 30분에 펼쳐지는 결승전에서 송사이사쿨과 금메달을 놓고 겨루게 된다.한편 곽준혁과 함께 FC 온라인 대표로 출전한 박기영(17·울트라세종)은 지난 24일 16강 승자전 1라운드에서 홍콩 선수에게 패했으나 이후 패자조에서 연승을 올리며 다크호스로 주목받았다. 하지만 25일 패자조 마지막 경기에서 파타나삭 바라난에게 패하며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최종 4위로 아시안게임 여정을 마무리했다.
FC 온라인은 국내에서 PC방 점유율 1, 2위를 다툴 정도로 인기 종목인 만큼 아시안게임 e스포츠 선수단의 ‘금맥’을 뚫어줄 효자 종목으로 주목받았다. FC 온라인 선수단은 곽준혁과 박기영 그리고 신보석 감독(30·울트라세종)으로 꾸려졌다. 신보석 감독은 지난 2022년까지 FC 온라인 종목에서 선수로 활동했다. 현재는 울트라세종 FC 온라인 종목 감독을 맡고 있다.
EA가 제공하고 넥슨코리아가 서비스하는 축구게임인 FC 온라인은 기존에는 피파 온라인(FIFA 온라인)이라는 명칭을 사용했으나 EA와 국제축구연맹(FIFA)의 계약 종료에 따라 지난 21일부터 FC 온라인으로 이름이 바뀌었다.지난 7일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진행된 FC 온라인 국가대표 기자회견에서 곽준혁은 “먼저 금메달을 획득해 다른 종목 선수들에게도 좋은 기운을 전하겠다”라고 말했다. “가장 경계되는 상대는 태국”이라고 말했던 그가 태국 선수들과의 2연전을 극복해 내고 '도장 깨기 우승'에 성공할 수 있을지에 이목이 집중된다.
이주현 기자 2JuHyun@hankyung.com
곽준혁은 이번 대회 초반 4연승을 달리며 동메달을 확보했다. 그는 지난 항저우 아시안게임 예선인 ‘로드 투 아시안게임’에서 동아시아 지역 1위를 차지하며 유력한 금메달 후보로 꼽힌다. 하지만 지난 25일 중국 항저우 e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승자조 결승에서 태국의 티덱 송사이사쿨에게 역전패를 당하며 결승 직행이 좌절됐다. 그는 오늘 오후 8시 태국의 파타나삭 바라난과 결승전 진출을 놓고 맞대결을 펼친다. 승리할 경우 오후 9시 30분에 펼쳐지는 결승전에서 송사이사쿨과 금메달을 놓고 겨루게 된다.한편 곽준혁과 함께 FC 온라인 대표로 출전한 박기영(17·울트라세종)은 지난 24일 16강 승자전 1라운드에서 홍콩 선수에게 패했으나 이후 패자조에서 연승을 올리며 다크호스로 주목받았다. 하지만 25일 패자조 마지막 경기에서 파타나삭 바라난에게 패하며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최종 4위로 아시안게임 여정을 마무리했다.
FC 온라인은 국내에서 PC방 점유율 1, 2위를 다툴 정도로 인기 종목인 만큼 아시안게임 e스포츠 선수단의 ‘금맥’을 뚫어줄 효자 종목으로 주목받았다. FC 온라인 선수단은 곽준혁과 박기영 그리고 신보석 감독(30·울트라세종)으로 꾸려졌다. 신보석 감독은 지난 2022년까지 FC 온라인 종목에서 선수로 활동했다. 현재는 울트라세종 FC 온라인 종목 감독을 맡고 있다.
EA가 제공하고 넥슨코리아가 서비스하는 축구게임인 FC 온라인은 기존에는 피파 온라인(FIFA 온라인)이라는 명칭을 사용했으나 EA와 국제축구연맹(FIFA)의 계약 종료에 따라 지난 21일부터 FC 온라인으로 이름이 바뀌었다.지난 7일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진행된 FC 온라인 국가대표 기자회견에서 곽준혁은 “먼저 금메달을 획득해 다른 종목 선수들에게도 좋은 기운을 전하겠다”라고 말했다. “가장 경계되는 상대는 태국”이라고 말했던 그가 태국 선수들과의 2연전을 극복해 내고 '도장 깨기 우승'에 성공할 수 있을지에 이목이 집중된다.
이주현 기자 2Ju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