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ver story - INTERVIEW] 박철영 대한비만학회 이사장 “비만은 재발·진행하는 만성병…체계적 관리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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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보건기구(WHO)가 ‘비만은 만성질환’이라고 정의 내린 것은 1996년 5월 16일이다. 세계적으로 건강을 위협하는 질환의 하나가 됐지만 여전히 ‘비만병’에 대한 인식은 높지 않다. 살이 찌고 빠지는 것을 ‘미용적’으로만 바라보는 시선이 여전히 많아서다. 비만은 나태하거나 게으른 개인의 관리 부족 탓이라고 평가하는 사람도 많다. 이에 대해 박철영 대한비만학회 이사장은 “소아·청소년 시기부터 앉아서 공부만 하고 ‘먹방’을 보면서 음식으로 스트레스 푸는 사회에서 개인이 비만을 통제하는 것은 쉽지 않다”며 “비만을 사회·문화적인 문제로 바라봐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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