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우 "반드시 승리" 안철수·나경원·권영세 합류에 '대선급' 평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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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우 국민의힘 강서구청장 후보는 선거대책위원회(선대위)가 '대선급'으로 꾸려지자 윤석열 정부의 '핵인싸'가 캠프에 합류했다며 공약 이행을 자신했다.
김 후보는 26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선대위 합류 인사들이 "김태우가 약속한 고도 제한 해결과 구도심 재개발에 힘을 실어주실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서울 강서구청장 선대위 상임고문으로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 나경원 전 의원, 권영세 의원을 차례로 위촉했다. 수도권 중진인 안 의원과 나 전 의원이 '수도권 표심'에 힘을 보탠다면, 현 정권 '실세'로 꼽히는 권 의원은 다른 차원에서 김 후보를 도울 것이란 전망이다.
선대위는 이 밖에도 충청에서 5선을 한 정우택 국회부의장과 정진석 의원을 명예 공동선대위원장으로 위촉했다. 기초구청장 선대위로는 '역대급'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 후보는 특히 윤석열 정부에서 통일부 장관을 지낸 권 의원의 합류에 "윤 정부의 '핵인싸' 권 의원이 김태우 강서구청장 캠프에 합류했다"며 "반드시 승리하여 강서구민의 삶의 질을 올려드리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 후보는 진교훈 더불어민주당 강서구청장 후보에 대해서는 강서구청장 선거를 '민생 챙기기'가 아니라 '이재명 구하기'로 쓸 생각이라고 비판했다.
김 후보는 "진 후보가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 이재명 대표 구속영장 기각 탄원서를 받았다는 언론 보도를 보고 경악을 금치 못했다. 강서구에 그렇게 자신이 있느냐"며 "구민들에게 이재명 대표의 구속영장 기각을 종용하는 모습을 보면 좀 황당할 따름"이라고 했다.
이어 "이재명 대표의 민주당 전략공천으로 후보가 됐다고 하더라도 진 후보가 충성해야 하는 것은 구민과 유권자이지 이 대표가 아니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강서구는 6년간 민주당 구청장이 집권하면서, 원도심 개발은 계속 늦어졌고, 주민 숙원 사업은 현안에서 밀렸다"며 "그 결과 인근의 양천구와 영등포구가 날로 발전하는데도, 유독 강서구만 홀대받고 있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민주당과 진 후보는 이런 부분에 대한 책임감을 가지고, 좀 더 나은 지역개발과 발전방안을 내놔야 하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
이슬기 한경닷컴 기자 seukee@hankyung.com
김 후보는 26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선대위 합류 인사들이 "김태우가 약속한 고도 제한 해결과 구도심 재개발에 힘을 실어주실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서울 강서구청장 선대위 상임고문으로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 나경원 전 의원, 권영세 의원을 차례로 위촉했다. 수도권 중진인 안 의원과 나 전 의원이 '수도권 표심'에 힘을 보탠다면, 현 정권 '실세'로 꼽히는 권 의원은 다른 차원에서 김 후보를 도울 것이란 전망이다.
선대위는 이 밖에도 충청에서 5선을 한 정우택 국회부의장과 정진석 의원을 명예 공동선대위원장으로 위촉했다. 기초구청장 선대위로는 '역대급'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 후보는 특히 윤석열 정부에서 통일부 장관을 지낸 권 의원의 합류에 "윤 정부의 '핵인싸' 권 의원이 김태우 강서구청장 캠프에 합류했다"며 "반드시 승리하여 강서구민의 삶의 질을 올려드리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 후보는 진교훈 더불어민주당 강서구청장 후보에 대해서는 강서구청장 선거를 '민생 챙기기'가 아니라 '이재명 구하기'로 쓸 생각이라고 비판했다.
김 후보는 "진 후보가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 이재명 대표 구속영장 기각 탄원서를 받았다는 언론 보도를 보고 경악을 금치 못했다. 강서구에 그렇게 자신이 있느냐"며 "구민들에게 이재명 대표의 구속영장 기각을 종용하는 모습을 보면 좀 황당할 따름"이라고 했다.
이어 "이재명 대표의 민주당 전략공천으로 후보가 됐다고 하더라도 진 후보가 충성해야 하는 것은 구민과 유권자이지 이 대표가 아니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강서구는 6년간 민주당 구청장이 집권하면서, 원도심 개발은 계속 늦어졌고, 주민 숙원 사업은 현안에서 밀렸다"며 "그 결과 인근의 양천구와 영등포구가 날로 발전하는데도, 유독 강서구만 홀대받고 있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민주당과 진 후보는 이런 부분에 대한 책임감을 가지고, 좀 더 나은 지역개발과 발전방안을 내놔야 하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
이슬기 한경닷컴 기자 seuk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