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서 추석연휴 때 하루 5.8건 화재…59% 화기취급 부주의

부산지역에서 지난 10년간 추석 연휴에 하루 평균 5.8건의 화재가 발생했고 화재 원인 59%는 화기 취급 부주의로 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2013∼2022년 추석 연휴 총 296건, 하루 평균 5.8건의 화재가 발생했다. 부상자는 17명, 재산피해는 7억8천796만원이었다.

화재 장소는 주거시설이 119건으로 40.2%를 차지했으며, 음식점 등이 53건으로 17.9%로 나타났다.

원인은 화기 등의 부주의에 의한 화재가 59.7%인 177건이었고 전기적 요인은 67건(22.6%)이었다.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는 25건(8%)이었다.

부산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추석 연휴에는 음식을 준비하면서 화기 취급 부주의로 화재가 자주 발생해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