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 요트 혼성 470급서 김지아·조성민 조 동메달 확정

김지아-조성민(이상 부산광역시청) 조가 항저우 아시안게임 요트 470급에서 동메달을 확정했다.

김지아-조성민 조는 26일 오후 중국 저장성 닝보 샹산 세일링센터에서 열린 항저우 아시안게임 요트 470급 11, 12차 레이스에서 각각 5, 4위로 결승선을 통과해 최종 3위를 차지했다. 두 선수는 전체 12회 레이스 중 가장 낮은 순위를 기록한 4차 레이스(7위)를 뺀 11회 레이스에서 총 벌점 40점을 쌓았다.

1위는 14점을 쌓은 일본 팀(오카다 게이즈·요시오카 미호)에게 돌아갔다.

그 뒤를 벌점 21점을 기록한 중국 팀(둥원쥐·왕징싸)이 이었다. 4위(46점) 태국 팀(나비 탐순토른·피야포른 켐카에우)과 우리나라의 벌점 차는 6점이었다.

요트 종목은 매회 레이스마다 순위대로 벌점을 준다.

1위는 1점, 2위는 2점씩 벌점이 쌓이는 식인데, 가장 낮은 한 차례 레이스는 집계에서 뺄 수 있다. 쌓은 벌점이 적을수록 높은 최종 순위를 받는다.

요트는 사용하는 배나 보드의 모양에 따라 종목을 나눈다.

470급은 2인승 딩기 요트를 써서 항해하는 종목으로, 항저우 아시안게임부터 남녀 혼성으로 진행된다. 대한요트협회에 따르면 시상식은 모든 종목 경기가 종료되는 27일 오후에 열린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