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숏폼이 대세"…한국인 '넷플릭스'보다 '틱톡' 더 오래본다

그래프=와이즈앱·리테일·굿즈
국내 스마트폰 사용자들이 넷플릭스와 같은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보다 짧은 영상을 제공하는 숏폼 플랫폼을 더 많이 시청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앱·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굿즈는 짧은 영상 콘텐츠를 제공하는 ‘숏폼 플랫폼’과 ‘OTT 플랫폼’의 사용시간을 비교 조사해 발표했다.와이즈앱·리테일·굿즈가 한국인 스마트폰 사용자(Android+iOS)를 표본 조사한 결과, 지난달 숏폼 플랫폼(유튜브·틱톡·인스타그램)의 1인당 월 평균 사용시간은 46시간29분으로 OTT 플랫폼(넷플릭스·웨이브·티빙·디즈니+·왓챠·쿠팡플레이)의 1인당 월 평균 사용시간 9시간14분 대비 5배 이상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숏폼 플랫폼의 대표 주자인 ‘틱톡’ 앱은 1인당 월 평균 사용시간이 21시간25분으로 OTT 플랫폼 대표 주자인 ‘넷플릭스’ 앱의 1인당 월 평균 사용시간 7시간7분 대비 3배나 높았다. 같은 기간 틱톡 앱의 사용자 수는 663만명으로 넷플릭스 앱 사용자 수 1207만 명보다 뒤쳐지지만 월 사용시간 합계는 33억분이나 더 많았다.

위 조사는 와이즈앱·리테일·굿즈가 한국인 안드로이드와 iOS 스마트폰 사용자 표본 조사로 실시했다.
그래프=와이즈앱·리테일·굿즈
조아라 한경닷컴 기자 rrang1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