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日방위상, 내달 초 방미 美국방과 첫 회담"[교도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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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보유 결정한 반격능력 운용 관련 미일 역할 분담 협의 이달 개각으로 새로 취임한 기하라 미노루 일본 방위상이 내달 초 미국 워싱턴DC를 방문해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과 회담할 방침을 굳혔다고 교도통신이 관계자를 인용해 26일 보도했다. 기하라 방위상이 취임 직후 첫 외국 방문지로 미국을 선택한 것은 미일 결속을 강조하려는 목적이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기하라 방위상과 오스틴 국방장관은 회담에서 일본 정부가 작년 말 보유를 결정한 적 기지를 공격할 수 있는 반격능력 운용과 관련해 미일의 역할 분담을 협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이 반격능력을 운용하기 위해서는 장사정 미사일 도입뿐 아니라 공격 목표 설정이나 효과 검증이라는 정보 수집·감시 능력에서 미군의 협력이 필요한데 이번 회담에서 이를 논의한다. 회담에서는 또 미일 동맹의 억지력과 대처력을 계속 강화한다고도 확인할 계획이다.
일본은 육상·해상·항공자위대를 일원적으로 지휘할 통합사령부를 내년도(2024.4∼2025.3)에 도쿄 이치가야에 창설하는 방향으로 조율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자위대와 주일미군 및 미 인도·태평양 사령부와 협력이 의제가 될 전망이다. 양국 장관은 우크라이나 지원과 중국 및 북한 동향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한다.
이밖에 일본 정부가 추진하는 방위 장비의 수출 규제 완화 문제도 논의될 가능성이 있다고 교도는 전했다. /연합뉴스
기하라 방위상과 오스틴 국방장관은 회담에서 일본 정부가 작년 말 보유를 결정한 적 기지를 공격할 수 있는 반격능력 운용과 관련해 미일의 역할 분담을 협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이 반격능력을 운용하기 위해서는 장사정 미사일 도입뿐 아니라 공격 목표 설정이나 효과 검증이라는 정보 수집·감시 능력에서 미군의 협력이 필요한데 이번 회담에서 이를 논의한다. 회담에서는 또 미일 동맹의 억지력과 대처력을 계속 강화한다고도 확인할 계획이다.
일본은 육상·해상·항공자위대를 일원적으로 지휘할 통합사령부를 내년도(2024.4∼2025.3)에 도쿄 이치가야에 창설하는 방향으로 조율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자위대와 주일미군 및 미 인도·태평양 사령부와 협력이 의제가 될 전망이다. 양국 장관은 우크라이나 지원과 중국 및 북한 동향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한다.
이밖에 일본 정부가 추진하는 방위 장비의 수출 규제 완화 문제도 논의될 가능성이 있다고 교도는 전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