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특례시, 시민 안전과 편의 위해 '추석연휴 종합대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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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급진료체계 확립26일 이동환(사진 왼쪽) 고양특례시장이 지역의 전통시장을 방문해 상인들과 담소를 나누며 인사하고 있다.고양특례시 제공
-막힘 없는 명절 교통대책 추진
고양특례시는 추석 명절을 맞아 시민 안전과 편의를 위한 추석연휴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보건, 복지, 환경, 재난·안전, 교통·수송, 민생경제 안정 등 주요 6개 분야에 대한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오는 28일부터 10월 3일까지 6일간 종합상황실을 운영한다.
이동환 시장은 “응급환자 발생, 교통 안전, 쓰레기 대책, 재난 안전·방역 등 전반에 대한 비상근무 대응반을 운영하고 시민들이 편안하고 즐거운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겠다”고 말했다.
-시민 편의 우선 응급진료체계 확립…9월29일~10월1일 생활쓰레기 미수거
시는 추석 명절기간 동안 응급의료기관, 문 여는 병원 및 약국을 지정·운영하고 응급환자 및 대량 환자 발생에 대비한 응급진료체계를 운영한다. 연휴 기간 운영하는 병원 및 약국 현황은 시·구청·보건소 누리집(홈페이지), 응급의료포털 누리집 또는 스마트폰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오는 28일~30일에는 3개 보건소가 하루씩 자체 진료팀을 운영해 내과 1차 진료를 실시한다. 오는 30일과 10월 2일 오전 9부터 오후 1시에는 3개 보건소에서 코로나19 선별소를 운영한다. 대상자는 60세 이상 고령자, 요양병원 등 고위험시설 종사자, 의료기관 입원예정 환자 등 피씨알(PCR) 검사 우선순위 대상자이다.
추석 당일인 오는 29일부터 10월 1일까지 3일간은 청소업체 휴무로 인해 생활쓰레기 수거를 하지 않는다. 추석 연휴 첫날인 오는 28일, 10월 2일~3일은 정상 수거한다. 시는 추석 연휴기간 동안 생활쓰레기 배출 자제 및 배출일자 준수를 당부했다.
-막힘없는 명절 교통 대책 추진
시는 명절기간 동안 교통 불편 해소를 위해 교통종합상황실도 운영한다. 시는 오는 28일부터 10월 3일까지 6일간 관내 공영주차장 및 부설주차장 187개소를 무료 운영해 귀성객에게 주차편의를 제공한다. 원당시장, 일산시장 주변은 10월 3일까지 2시간 이내 주정차를 한시적으로 허용하여 전통시장을 활성화하고 시민에게 주차 편의를 제공한다.명절기간 인파가 몰리는 벽제추모공원 등 주요 장묘시설과 교통혼잡지역 14개소에는 교통봉사대(모범운전자회)를 집중 배치해 교통정리를 실시한다. 도로전광판 58개소, 버스정보안내기 265개소를 통해 실시간 교통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 대중교통 특별대책반을 편성해 명절 기간 수송 현황 및 버스 운행 현황을 파악한다. 교통신호기 고장 및 파손 시 긴급 보수를 실시하고 경찰서 등 관련 기관과 긴밀한 협력체계를 운영한다.
-시민 안전을 위한 재난·안전대책, 명절 물가 관리 추진
연휴 기간 비상 상황에 철저히 대응하기 위해 부서별로 상황 근무에 돌입한다.명절 기간 재난·안전 상황 모니터링을 위해 재난상황실을 상시 운영하고 관련 부서 및 유관기관 연락망 구축 등 대응 체계를 마련해 대비한다.
추석 명절 물가안정대책반을 편성해 물가안정 캠페인 및 물가 동향 파악·성수품 중점 관리를 실시해 가계부담 완화와 물가안정을 도모하고, 전통시장 이용 캠페인을 추가적으로 실시해 지역경제 및 시장 활성화 대책을 추진한다.
한편 이동환 시장은 “시민을 최우선으로 하는 분야별 맞춤 행정으로 시민들이 편안하고 풍요로운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고양=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