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곡소사선 전동차, 석달째 기관실 유리창 금 간 채 운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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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유리창 균열에 4대만 교체 완료…與 유경준 "철도차량 품질관리 힘써야" 수도권 광역철도 서해선 대곡~소사 구간(대곡소사선)을 다니는 일부 전동 차량이 석 달째 기관실 유리에 금이 간 채 운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27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유경준 의원실이 한국철도공사(코레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 6월 30일 대곡소사선에 편성된 전동차 10대 전부에서 기관실 유리에 균열이 발생했다.
이에 따라 지난 7∼8월 전동차 4대의 교체를 완료했지만, 나머지 6대는 여전히 금이 간 채로 운행 중이다.
차량 제작사와 유리 납품업체는 합동으로 원인을 분석 중이다. 유 의원실에 따르면 대곡소사선 전동차량의 기관실 유리에는 내부 일정 온도 유지를 위해 열선 모듈이 탑재돼 있는데, 유리를 납품한 중국 업체는 제품 결함이 아닌 취급 부주의를 주장하고 있다.
유 의원은 이와 관련해 "국민들께서 안심하고 철도를 이용하실 수 있도록 코레일과 제작사 모두 철도차량 품질관리에 힘써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이에 따라 지난 7∼8월 전동차 4대의 교체를 완료했지만, 나머지 6대는 여전히 금이 간 채로 운행 중이다.
차량 제작사와 유리 납품업체는 합동으로 원인을 분석 중이다. 유 의원실에 따르면 대곡소사선 전동차량의 기관실 유리에는 내부 일정 온도 유지를 위해 열선 모듈이 탑재돼 있는데, 유리를 납품한 중국 업체는 제품 결함이 아닌 취급 부주의를 주장하고 있다.
유 의원은 이와 관련해 "국민들께서 안심하고 철도를 이용하실 수 있도록 코레일과 제작사 모두 철도차량 품질관리에 힘써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