견본주택·홍보관 들러 '내 집 마련' 정보 얻어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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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사들 추석 연휴에도 운영내 집 마련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이번 추석 연휴를 활용해 견본주택 방문이나 임장 등을 다녀오려는 투자자가 적지 않다. 분양을 앞두고 있거나 미계약분을 공급하고 있는 건설사는 이들을 잡기 위해 연휴에도 견본주택과 홍보관을 운영할 계획이다.
은평자이더스타, 잔여 가구 분양
음성우미린·더샵 의정부역 주목
27일 업계에 따르면 GS건설이 서울 은평구에 조성하는 ‘은평자이더스타’(총 312가구)는 28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만 쉬고 2일과 3일 견본주택을 정상 운영할 방침이다. 현재 전용면적 49㎡ 일부 잔여 가구를 공급 중이다. 계약금 2000만원 정액제와 중도금 전액 무이자 등 금융 혜택도 제공한다.우미건설이 시공을 맡은 충북 ‘음성우미린풀하우스’(1019가구)도 추석 당일인 29일만 제외하고 연휴 나머지 기간엔 견본주택을 연다. 1차 계약금 1000만원 정액제, 중도금 60% 무이자 혜택 등을 제공한다. 호반건설이 경기 오산 세교2지구에 짓는 ‘호반써밋라프리미어’(1030가구) 견본주택도 29일만 쉰다.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가격 경쟁력이 있다는 평가다.
다음달 분양할 예정인 포스코이앤씨의 ‘더샵 의정부역 링크시티’(1401가구)도 29일만 홍보관을 닫고 나머지 날짜엔 내방객을 맞이한다. 이 단지는 서울 노원구 상계동과 경기 의정부시 의정부동 두 곳에 홍보관을 열었다. 청약지원센터를 운영 중인 대우건설의 충남 ‘논산푸르지오더퍼스트’(433가구·투시도)도 마찬가지다. 논산 최고층(29층) 높이와 국방국가산업단지 호재 등이 돋보인다는 평가다.
연휴가 끝나자마자 전국 각지의 주요 단지 청약이 일제히 시작되는 점도 눈에 띈다. 당장 다음달 4일부터 서울 동대문구 ‘e편한세상답십리아르테포레’(326가구), 인천 서구 ‘e편한세상검단웰카운티’(1458가구), 호반써밋라프리미어, 강원 강릉 ‘강릉자이르네디오션’(228가구) 등의 청약 일정이 시작된다.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다음달 전국에서 전년 동기 대비 30% 늘어난 4만7829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며 ‘분양 큰 장’이 열릴 것으로 전망된다.
이인혁 기자 twopeopl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