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 넘버원 넘어 '온리원' 금융그룹 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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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사진 가운데)이 27일 “‘넘버원’에 그치지 않고 ‘온리원’ 금융그룹이 되도록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윤 회장은 이날 KB금융 창립 15주년 기념식에서 “은행과 비은행 계열사의 고른 성장을 바탕으로 KB는 한국을 대표하는 넘버원 금융그룹이 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KB금융이 나아가야 할 방향으로 ‘고객이 만족하는 최고의 리딩금융그룹’과 ‘정보기술(IT), 사람이 공존하는 바이오닉 컴퍼니’를 꼽았다. 그는 “바이오닉 컴퍼니가 되려면 IT를 내재화해 디지털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며 “사람만이 가질 수 있는 융복합 역량과 감성을 발전시켜 디지털과 함께 ‘양손잡이 인재’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윤 회장은 KB금융 역사상 처음으로 행원 출신인 양종희 부회장이 차기 회장으로 내정된 것과 관련해 ‘KB금융의 자긍심’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공정하고 투명한 경영 승계의 모범사례로 당국과 업계로부터 호평받았다”며 “KB가 추구하는 지속가능 경영이 인정받았다는 의미”라고 했다.
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
KB금융이 나아가야 할 방향으로 ‘고객이 만족하는 최고의 리딩금융그룹’과 ‘정보기술(IT), 사람이 공존하는 바이오닉 컴퍼니’를 꼽았다. 그는 “바이오닉 컴퍼니가 되려면 IT를 내재화해 디지털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며 “사람만이 가질 수 있는 융복합 역량과 감성을 발전시켜 디지털과 함께 ‘양손잡이 인재’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윤 회장은 KB금융 역사상 처음으로 행원 출신인 양종희 부회장이 차기 회장으로 내정된 것과 관련해 ‘KB금융의 자긍심’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공정하고 투명한 경영 승계의 모범사례로 당국과 업계로부터 호평받았다”며 “KB가 추구하는 지속가능 경영이 인정받았다는 의미”라고 했다.
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