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출생아도 2만명 붕괴…韓인구, 45개월째 감소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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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만명…7월 기준 '사상 최저'지난 7월 출생아 수가 2만 명 아래로 떨어졌다. 7월 기준 사상 최저다. 출생아 수는 10개월째, 인구는 45개월째 감소세가 이어졌다.
사망자는 작년보다 8% 늘어

인구 1000명당 출생아 수인 조출생률은 1년 전보다 0.3명 감소한 4.4명으로 집계됐다. 7월 기준 사상 최저다. 17개 광역시·도를 보면 충북(598명→635명)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출생아가 줄었다. 광주(-12.6%)와 충남(-10.6%), 부산(-10.0%)은 감소율이 10%대였다.
7월 사망자는 2만8239명으로 1년 전보다 2166명(8.3%) 증가했다. 전년 동월 대비 사망자 수는 지난 5월(0.2%) 이후 3개월째 증가세다. 사망자 수가 출생아 수를 웃돌면서 7월 인구는 9137명 자연 감소했다. 인구는 2019년 11월부터 45개월째 감소세다.7월 혼인 건수는 1만4155건으로 1년 전보다 792건(5.3%) 줄었다. 대구·울산 등 4개 지역에서 혼인 건수가 늘었고 서울·부산 등 13개 광역시·도에서는 감소했다.
이혼 건수는 1년 전보다 34건(0.5%) 줄어든 7500건이었다. 부산·대구 등 8개 시·도에서 증가했고, 서울·광주 등 9개 시·도에서 감소했다.
박상용 기자 yourpenci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