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서 철거 작업 중 벽면 쓰러져 2명 사상

28일 오전 9시 10분께 경기 용인시 수지구의 한 철거 현장에서 사고가 발생해 1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다.

이날 사고는 한 건물 옆에 있는 'ㄱ' (기역)자로 된 높이 4ｍ 콘크리트 벽을 철거하기 위해 작업자들이 망치 등으로 벽을 두드리는 작업 중 갑자기 벽면이 작업자 쪽으로 넘어지면서 일어났다.

이 사고로 작업 중이던 60대 중국인 A씨가 숨지고, 50대 한국인 B씨가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은 철거 현장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안전 수칙 준수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