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형 기회발전특구 지정 총력 대응

경상남도는 9월22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경남의 투자유치 방향을 논의하기 위한 제4차 ‘경상남도 투자유치자문위원회’를 개최했다.
경상남도가 투자유치자문위원회와 함께 ‘경남형 기회발전특구 지정’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도는 최근 경남의 투자유치 방향을 논의하기 위한 제4차 ‘경상남도 투자유치자문위원회(이하 자문위원회)’를 열고 지방시대를 강조하는 새 정부 정책과 민선8기 경남도정의 투자유치 활성화 정책에 맞춰 기회발전특구 지정 전략을 점검했다.우선 자문위원들은 기회발전특구 지정을 이끌어내기 위해서는 선도기업 유치가 중요하다고 한목소리를 냈다. 도의 공격적인 전략과 함께 자문위원회의 역할도 강화해 같이 노력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경남투자청에는 투자유치를 위한 현장 활동 강화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재술 경상남도 투자유치자문위원장은 “경남도내 선도기업 유치에 힘을 실어줄 기회발전특구는 지정을 위한 시도간의 경쟁이 하반기부터 본격화될 전망”이라며 “도의 전략과 연계한 기업이 유치될 수 있도록 자문위원회가 보다 적극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경남도는 투자유치자문위원회, 경남투자청과 원팀이 되어 우주항공, 방산 등 주력산업과 신재생에너지 등 신산업 분야, 관광 분야 등에 중점을 두고 투자유치 활동에 주력하고 있다.이와 함께 도는 ‘지방주도 균형발전, 책임있는 지방분권’의 지방시대를 열어갈 ‘경상남도 지방시대위원회’도 공식 출범했다.

‘경상남도 지방시대위원회’는 문태헌 경상국립대학교 교수를 위원장으로 하여 위촉위원 19명과 당연직 1명 등 총 20명의 위원으로 구성되었으며, 앞으로 2년의 임기 동안 활동하게 된다.

위원회는 경남도의 지방자치분권과 지역균형발전에 관한 계획과 과제를 연계하고 통합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중앙과 지방을 연계․협력하는 ‘로컬 브랜치(local branch)’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도의 지방시대 계획 및 시행계획을 기초로, 균형발전 시책과 지방분권 과제, 기회발전특구 등에 대한 심의․조정 역할을 통한 지방 주도의 균형발전 및 자치분권 강화에 중추적 지방 거버넌스 조직으로써 운영될 예정이다. 창원=김해연 기자

핫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