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균 사진과 김중식 그림의 만남…갤러리 두인 2인전

사진작가 임영균과 화가 김중식의 2인전 '빛과 색의 향연'이 서울 강남구 역삼동 갤러리 두인에서 열리고 있다.

임영균은 괴테가 근무했던 독일 바이마르의 안나 아말리아 대공비 도서관 등 세계의 유명 도서관을 찍은 사진을 선보인다.

메릴린 먼로나 오드리 헵번 같은 대중들이 잘 아는 인물의 초상화를 그려온 김중식은 이번 전시에서 임영균의 사진을 원본으로 삼아 화려한 색채와 입체적인 기법으로 그림을 그렸다.

갤러리 측은 "2인전이지만 단순하게 두 작가의 작품을 나열하거나 협업하는 전시가 아니다"라면서 "임영균의 사진이 김중식의 회화를 깨우고 김중식의 회화가 임영균의 사진에 새로운 의미를 부여하는 전시"라고 소개했다.

전시는 10월20일까지.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