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3타수 무안타 2볼넷…4경기 만에 '멀티 출루'

'승률 5할 복귀' 샌디에이고, 포스트시즌 탈락 확정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뛰는 김하성(27)이 선구안을 앞세워 두 차례 출루했다. 김하성은 30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개런티드레이트 필드에서 열린 2023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방문 경기에 5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 3타수 무안타 2볼넷을 남겼다.

타율은 0.259에서 0.257(529타수 136안타)로 떨어졌다.

김하성은 2회 첫 타석에서 외야 뜬공으로 물러난 뒤 4회에는 삼진, 6회에는 내야 땅볼로 아웃됐다. 7회와 9회 타석에서는 두 차례 볼넷을 골라내 지난 25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5타수 2안타)전 이후 4경기 만에 멀티 출루(한 경기 2출루 이상)에 성공했다.

샌디에이고는 3-2로 승리해 80승 80패로 승률 5할에 복귀했다.

샌디에이고가 승률을 0.500에 맞춘 건 시즌 초반인 5월 12일 미네소타 트윈스전(19승 19패) 이후 처음이다
정규시즌이 2경기 남은 샌디에이고는 이날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3위 팀인 마이애미 말린스가 승리하면서 잔여 경기 결과와 무관하게 포스트시즌 탈락이 확정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