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전기차업체들, 3분기 배송 급증…개장 전 주가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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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야디 9월중 전기차 144,179대등 총 279,297대 납품중국 전기차 업체들이 3분기에 모두 호황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증시 개장전 거래에서 니오, 리오토, 샤오펑 등의 ADR(미국주식예탁증서)이 일제히 상승했다.
리오토 4배,니오,샤오펑은 분기에 70%이상 급증
2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전기차 스타트업 니오(NIO)는 새로운 EC6 쿠페 SUV 출시에 힘입어 9월에 전년 동기보다 43.8% 증가한 15,641대의 차량을 인도했다. 3분기 납품 대수는 55,432대로 작년 동기보다 75.4%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니오 주식은 이 날 뉴욕증시 개장전 거래에서 0.8% 상승했다.
또 다른 EV 생산업체인 리오토(LI) 및 샤오펑(XPEV) 또한 배송량이 크게 증가했다고 보고했다.리오토는 9월에 월간 최고 기록인 36,060대의 차량을 인도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12.7% 증가한 수치다. 3분기 인도량은 105,108대로 전년 동기 대비 거의 4배(296.3%) 증가했다.
월요일 개장을 앞두고 주가는 1.7% 상승했다.
샤오펑은 9월에 15,310대의 차량을 납품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1년전보다 81% 증가한 것이다. 3분기 전체로는 G6 모델의 생산 능력이 크게 확장되면서 납품량이 72% 증가한 40,008대를 기록했다. 샤오펑의 주가도 개장전 거래에서 0.9% 올랐다.
한편 뉴욕증시에 아직 상장되지 않고 OTC(장외거래시장)에서만 거래되는 비야디는(OTC마켓 티커:BYDDY) 는 9월중 배터리 전기차 배송이 144,179대로 전년 동기보다 50%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자동차는 전년동기보다 30% 증가한 135,118대를 배송했다.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