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이어 디즈니+까지…'계정 공유' 단속 나선다 [1분뉴스]



디즈니 플러스가 계정 공유 단속을 예고했다.
사진=디즈니 플러스
지난달 30일(현지시간) AP 통신에 따르면 디즈니 플러스는 캐나다 가입자들에게 보낸 이메일을 통해 "앞으로 같은 계정으로 서비스에 접속할 수 있는 이용자를 가구 내 구성원으로 제한한다"고 밝혔다.

AP통신은 최근 수정된 캐나다 가입자 계약에 따르면 가족 외부에서 구독 공유를 할 수 없으며 위반할 경우 디즈니 플러스 서비스가 제한되거나 종료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

디즈니 플러스의 계정 공유 제한 정책은 캐나다에서 오는 11월 1일부터 적용될 예정이다. 이번 정책은 캐나다에 이어 다른 지역으로도 확대될 전망이다. 앞서 밥 아이거 월트디즈니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8월 실적 발표 당시 계정 공유 행위 단속을 통해 스트리밍 서비스의 수익성을 높이겠다고 말했다.앞서 지난 5월 넷플릭스는 100여개 국가에서 계정 공유 금지 정책을 시행했다. 디즈니 플러스도 공유 금지 정책에 합류하면서 다른 동영상 플랫폼 업계로도 확대될지 주목된다.

신용현 한경닷컴 기자 yong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