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래섬에 레이저로 만든 무너 뜬다…LGU+, 빛섬축제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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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5일 서래섬과 반포한강공원 일대서 개최LG유플러스는 자사 대표 캐릭터 ‘무너’를 활용해 2023 서울라이트 한강 빛섬축제에 참여한다고 2일 발표했다.
이를 위해 LG유플러스는 서울시와 빛섬축제 전시 후원 및 협찬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빛섬축제는 서울시가 처음으로 선보이는 레이저아트 축제로 오는 6~15일 서래섬과 반포한강공원 일대에서 열린다. 레이저 아트와 라이트 런, 빛섬 렉처(Lecture) 등 ‘빛섬3L’을 키워드로 빛을 활용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LG유플러스는 레이저 아트 전시가 열리는 서래섬 일대에 무너 캐릭터를 모티브로 한 미디어아트 작품과 행사장 안내 조형물, 무너 포토존 등을 설치한다.
무너 미디어아트 작품은 LED, 인터랙션, 인공지능 등 다양한 미디어 기술을 활용하는 이재형 작가가 제작한다. 곰, 사슴 등 이재형 작가의 다른 동물 작품과 함께 ‘디지털 사파리’를 만들고 디지털 프로그래밍으로 무너의 다양한 표정을 연출한다.무너를 활용한 디지털 사이니지와 네온 패널로 구성된 행사장 안내 조형물은 서래섬 곳곳에 설치돼 미디어아트 작품의 안내판 역할을 수행한다. 서래섬 입구에는 2미터 크기의 대형 무너 에어 벌룬을 설치한 포토존이 마련될 예정이다.
정수헌 LG유플러스 컨수머부문장은 “미적인 아름다움과 창의성이 만나는 2023 서울라이트 빛섬축제에 메인 스폰서로 참여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문화와 예술에 대한 LG유플러스의 열정을 기반으로 서울시와 힘을 모아 더욱 특별한 빛섬축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유창수 서울시 행정2부시장은 “LG유플러스의 참여로 2023 서울라이트 한강 빛섬축제가 한층 더 다채로워질 것”이라며 “미디어아트 작품과 함께 다양한 빛섬 3L 프로그램에 많은 시민이 참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승우 기자 leesw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