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물 미국채 수익률 이틀연속 4.74%..뉴욕증시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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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물 금리도 4.847로 2007년후 최고치 기록10년 만기 미국채 수익률이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4.74%까지 오르면서 고금리에 대한 우려로 뉴욕증시 3대 지수는 하락했다.
페드와치 금리거래자들 "11월 금리인상 가능성 29%"
3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S&P500 지수는 0.5% 하락했으며 나스닥은 0.7%, 다우존스산업평균은 0.4% 하락했다. 이 날 장기 금리인 30년물 금리도 매도가 늘면서 동부표준시로 오전 9시 35분 현재 4.847% 로 2007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으로 높아졌다.
블룸버그는 벤치마크 10년물 미국채 금리가 5%에 도달할 것이라는 예상이 늘었다고 밝혔다.
블룸버그가 집계한 데이터에 따르면 경제학자들은 오전 10시에 발표되는 고용 보고서에서 880만개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골드만삭스그룹과 모건 스탠리 및 JP모건 등의 전략가들은 11월에 금리 인상이 있을 경우 주식시장은 추가 하락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페드와치툴에 따르면 이 날 현재 금리 트레이더들은 11월의 금리 인상 가능성을 28.8% 로 평가하고 있다.
애틀랜타 연준의 라파엘 보스틱 총재는 이 날 중앙은행이 금리 인상을 “오랫동안”유지해야한다고 말했다. 클리블랜드 연준 총재 로레타 매스터는 전 날 올해안에 한차례 더 금리 인상아 필요할 것 같다고 말했고 미셸 보우만 총재는 여러 번의 금리 인상이 필요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