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꽃 한 자리에…경주 황금정원으로 나들이하세요

경북 경주시는 6∼15일 황남동 고분군 일원에서 도시원예전인 '황금정원 나들이'를 개최한다.

4일 경주시에 따르면 황금정원 나들이는 가을꽃과 조형물로 도시정원을 꾸며 시민이나 관광객이 즐길 수 있는 행사다. 시는 단순한 화훼 전시회가 아닌 화훼와 도시원예, 지역농산물이 어우러진 축제로 꾸민다.

야간조명을 설치해 밤에도 야경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올해 전시회에는 꽃 조형물이 전시되는 주제정원, 도시원예와 농업을 소개하는 정원, 시민과 관광객이 즐길 수 있는 거리공연과 체험부스로 구성된다. 이웃 도시인 포항시는 천만송이 장미의 도시란 주제로 특색 있는 정원을 준비한다.

경주시민 17개 팀이 직접 참여한 시민정원 콘테스트도 선보인다.

이 행사는 2019년 처음 열린 뒤 2021년과 2022년에도 각각 15만명과 18만명이 다녀갈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친구, 연인, 가족과 함께 경주로 나들이하면서 황금빛 정원에서 아름다운 추억을 남기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