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2023 경기인디뮤직페스티벌' 부대행사 다채

오는 13~15일 경기 안산시 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3 경기인디뮤직페스티벌'을 찾는 관람객과 시민을 위해 무료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부대행사가 마련된다.
안산시는 페스티벌의 부대행사로 대학생 버스킹, 릴레이 버스킹, 청년 아트마켓, 전문예술인들의 공연과 전시, 푸드트럭, 특산품 판매 등을 준비 중이라고 4일 밝혔다. 와스타디움 중앙광장에서는 관내 5개 대학(한양대 에리카, 서울예술대, 안산대, 신안산대, 한국호텔관광실용전문학교) 동아리의 버스킹 무대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펼쳐진다.

버스킹 무대 주변에서는 푸드트럭이 닭고기꼬치, 다코야키, 불초밥, 분식 등 다양한 먹거리를 준비할 예정이다.

와스타디움 중앙광장에서 큰 도로 방면으로는 청년이 직접 만든 물건을 판매·체험할 수 있는 50개의 청년아트마켓이 들어서고,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안산지회가 준비한 전문예술인의 공연 및 예술품 전시 부스도 마련된다. 와스타디움 남동쪽에는 LED 무대가 설치돼 하루 18팀의 릴레이버스킹과 찾아가는 문화활동이 펼쳐진다.

LED 무대 옆에는 안산시 유관기관 및 자매결연도시 등이 참여하는 홍보·특산품 판매부스 등도 마련된다.

이영분 시 문화예술과장은 "관람객과 시민 모두가 즐거운 추억을 쌓을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내실 있게 준비하겠다"며 "본 공연뿐 아니라 시가 준비하고 있는 풍성한 부대행사도 함께 즐겨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기도·안산시가 주최하고 경기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2023 경기인디뮤직페스티벌'은 인디뮤지션에게 공연 기회를 제공하고 창작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열리는 행사다.

2021년 온라인 형태로 처음 열렸고, 지난해 김포시 경인아라뱃길 아라마리나에서 개최된 행사에는 주최 측 추산 8천여명의 관객이 찾았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