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스타그룹, 국내 첫 호화 크루즈페리 건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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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스타그룹이 국내 최초 호화 크루즈 페리 건조 사업에 착수했다.팬스타그룹은 4일 부산 사하구 대선조선 다대포 야드에서 크루즈 페리 '팬스타 미라클호' 착공식을 열었다.팬스타 미라클호는 2만2000t, 길이 171m, 폭 25.4m에 이르는 초호화 크루즈 페리로, 102개 객실에 승객 355명을 수용할 수 있다. 20피트 컨테이너 254개를 실을 수 있다.
바다 위의 호텔로 불리는 정통 크루즈선과 맞먹는 편의시설을 갖출 예정이다. 모든 선측 객실에 발코니를 설치해 승객은 바다 풍광을 감상하며 다과를 즐길 수 있을 전망이다.
갑판에는 크루즈선의 상징으로 꼽히는 야외 수영장을 비롯해 조깅 트랙과 연회 공간 등이 설계에 반영됐다. 마사지룸, 테라피룸, 사우나, 피트니스, 스시바, 포장마차, 면세점 등 다양한 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소음과 진동을 획기적으로 줄이는 선형을 채택했다. 국내 최초로 디젤 엔진에 전기 모터와 발전기 기능을 추가한 친환경 하이브리드 추진 방식을 도입했다.
팬스타그룹은 2025년 2월 팬스타 미라클호를 인도받아 부산과 일본 오사카를 잇는 정기 노선에 투입할 방침이다.
김현겸 팬스타그룹 회장은 "그룹 창립 33년 만에 첫 신조 선박 사업을 추진한다"며 "국내를 넘어 해외 해양관광 시대를 열 것"이라고 밝혔다.
부산=민건태 기자
바다 위의 호텔로 불리는 정통 크루즈선과 맞먹는 편의시설을 갖출 예정이다. 모든 선측 객실에 발코니를 설치해 승객은 바다 풍광을 감상하며 다과를 즐길 수 있을 전망이다.
갑판에는 크루즈선의 상징으로 꼽히는 야외 수영장을 비롯해 조깅 트랙과 연회 공간 등이 설계에 반영됐다. 마사지룸, 테라피룸, 사우나, 피트니스, 스시바, 포장마차, 면세점 등 다양한 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소음과 진동을 획기적으로 줄이는 선형을 채택했다. 국내 최초로 디젤 엔진에 전기 모터와 발전기 기능을 추가한 친환경 하이브리드 추진 방식을 도입했다.
팬스타그룹은 2025년 2월 팬스타 미라클호를 인도받아 부산과 일본 오사카를 잇는 정기 노선에 투입할 방침이다.
김현겸 팬스타그룹 회장은 "그룹 창립 33년 만에 첫 신조 선박 사업을 추진한다"며 "국내를 넘어 해외 해양관광 시대를 열 것"이라고 밝혔다.
부산=민건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