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신혼부부 매입임대…전국 3044가구 청약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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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5일부터 입주자 모집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청년과 신혼부부를 위한 매입임대주택 3000여 가구를 공급한다. 시세보다 저렴하게 다세대주택과 아파트·오피스텔 입주자를 모집해 수요자의 관심이 클 전망이다.
임대료, 주변 시세 30~50%
청년 매입임대주택은 만 19~39세 청년이 대상이다. 인근 시세의 40~50%에 공급된다. 이주가 잦은 젊은 층의 특성을 감안해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등 가전제품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신혼부부 매입임대주택은 결혼 7년 이내인 신혼부부, 예비 신혼부부에게 공급된다. 다가구주택 등을 시세의 30∼40%로 제공하는 ‘신혼부부Ⅰ’과 아파트·오피스텔 등을 시세의 70∼80%로 공급하는 ‘신혼부부Ⅱ’가 있다. 신혼부부Ⅱ 유형은 임대조건의 80%를 보증금으로 맡기고 20%를 월세로 내는 준전세형을 선택할 수 있다. 청년 매입임대주택은 최장 10년, 신혼부부Ⅰ 유형은 20년, 신혼부부Ⅱ 유형은 10년(유자녀 14년) 거주할 수 있다. 구체적인 입주 기준과 공급 일정은 지역·유형별로 달라 LH청약플러스 홈페이지를 확인해야 한다. 당첨자 발표는 다음달 말, 입주는 이르면 12월 초에 할 수 있다.
김소현 기자 alp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