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 회장 3주기…'삼성 新경영' 국제학술회의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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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영학회, 18일 서초동에서오는 25일 이건희 삼성 선대회장 3주기를 앞두고 삼성의 신경영을 분석하는 국제학술대회가 열린다.
국내외 석학들 리더십 등 재조명
4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경영학회는 18일 서울 서초동 삼성전자사옥 다목적홀에서 ‘이건희 회장 3주기 추모, 삼성 신경영 30주년 기념 국제학술대회’를 연다. 국내외 석학이 참석하는 이번 행사는 삼성 싱크탱크인 삼성글로벌리서치 후원으로 열린다.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이건희 회장이 1993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선언한 ‘삼성 신경영’을 분석한다. 1부는 ‘삼성 신경영의 회고’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로저 마틴 토론토대 명예교수가 ‘이건희 경영학 본질은 무엇인가’, 김상근 연세대 신학대 교수는 ‘르네상스인 이건희와 KH 유산의 의의’란 주제로 기조연설을 한다.
2부에선 ‘삼성의 미래와 도전’이란 주제로 6명의 석학이 발표에 나선다. 스콧 스턴 매사추세츠공대(MIT) 경영대 교수가 ‘대전환의 시대를 선도하는 혁신전략’, 리타 맥그래스 컬럼비아대 경영대 교수가 ‘비즈니스 대전환 시대의 성장 전략’이라는 제목으로 발표한다. 패트릭 라이트 사우스캐롤라이나대 경영대 교수와 김태완 카네기멜론대 경영윤리 교수는 각각 삼성의 인재, 삼성의 상생에 대해 소개하고 분석한다.
김재구 한국경영학회 회장(명지대 경영대학 교수)은 “국내외 최고 석학을 연사로 초청해 기술, 전략, 인재, 상생, 신세대, 신흥국 등 6개 분야에서 이건희 회장의 리더십과 삼성의 신경영을 재조명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익환 기자 love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