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튼 페르노리카코리아 대표 "한국의 트렌드, 전 세계가 주목하죠"

로얄살루트 신제품 韓서 첫 공개
“세계가 한국에서 어떤 트렌드가 생겨나는지 주목하고 있습니다. 한국에서 글로벌 론칭 행사를 여는 건 당연한 일입니다.”

프란츠 호튼 페르노리카코리아 대표(사진)는 4일 서울 익선동에서 열린 ‘로얄살루트 21년 리차드퀸에디션2’ 출시 행사에서 “페르노리카는 왜 세계 첫 공개 국가로 한국을 택했냐”는 질문에 이렇게 답했다.그는 “한국은 강력한 전통과 창의성을 동시에 갖추고 있어 로얄살루트가 추구하는 방향과 가장 잘 맞아떨어지는 나라”라고 덧붙였다. 로얄살루트 21년 리차드퀸에디션2는 이날 세계 최초로 공개됐다.

호튼 대표는 여러 차례 한국 시장에 대해 “역동적이고 트렌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한국은 문화강국의 위상을 세계적으로 떨치고 있다”며 “문화산업 전반에서 한국처럼 막강한 영향력을 발휘하는 나라를 찾기 힘들다”고 했다.

이날 공개된 로얄살루트 신제품은 페르노리카가 영국 유명 디자이너 리처드 퀸과 협업해 병 전체를 그의 디자인으로 채웠다.페르노리카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로얄살루트 판매량 증가율은 57%에 달했다. 호튼 대표는 “로얄살루트가 한국의 프레스티지 위스키 시장 성장에 일익을 담당하고 있다”고 했다.

송영찬 기자 0ful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