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독일 경제사절단에 '경기도 스타트업 생태계 및 투자 환경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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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천 경과원 원장 초청으로 방한강성천(사진 앞줄 왼쪽에서 네 번째)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원장이 5일 판교테크노밸리를 방문한 독일 경제사절단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제공
-경기도 스타트업 혁신생태계에 관심 표명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하 경과원)은 독일의 기술 및 경제 전문가로 이뤄진 사절단이 한국의 스타트업 혁신 생태계를 탐방하고 교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판교 테크노밸리를 방문했다고 5일 밝혔다.
독일 경제사절단 방문은 지난 6월, 파리 비바테크에서 경기도관을 방문한 GTAI(독일무역투자청) 필립 코베너 수석이 경기도 스타트업 혁신생태계에 대한 관심을 표명한 데 이어, 강성천 경과원 원장의 초청 제안에 응하며 이뤄졌다.
사절단 방문은 한국 스타트업 생태계 중 특히 반도체 및 스타트업 허브의 중심인 경기도와 판교테크노밸리에 초점을 맞춰 진행됐다.사절단은 독일연방경제에너지부 디지털 허브 책임자 요헨 짐머만, GTAI 이노베이션본부장 필립 코베너, 한독상공회의소 펠릭스 칼코스키 부사장 등 16명의 다양한 분야 실무진으로 구성됐다.
경과원은 이날 경기도 스타트업 생태계 및 투자 환경에 대해 소개하고, 독일 사절단과 경기도 스타트업 대표와의 간담회 시간을 마련해 경기도-독일 교류 협력 방안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강성천 경과원장은 “김동연 도지사는 지난해 8월 경기도를 방문한 주한 독일대사를 만나 경기도-독일간 친환경 혁신산업 발전과 새싹기업 간 교류 확대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며 “경과원은 경기도와 독일의 기술혁신동맹을 강화하기 위해 내년 독일에서 경기도 디지털기업 로드쇼를 개최하는 등 도내 스타트업의 독일 진출을 지원할 계획이다”고 말했다.이에 대해 필립 코베너 독일 GTAI 본부장은 “내년 경기도 디지털기업 독일 로드쇼 행사가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독일 측에서도 많은 협력을 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경과원은 앞서 비바테크에서 파리수도권투자진흥원과 교류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이어 지난 8월에는 경기도와 자매결연을 맺은 중국 랴오닝성 대표단이 방문해 우호 교류 협력을 논의하는 등 다양한 국제 교류 활동을 통해 스타트업 및 기술혁신기업의 해외 진출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수원=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