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스아이, 美 엑스스피라와 후보물질 검증 위한 MOU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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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항암신약벤처 넥스아이가 선도 후보물질의 효능 검증을 위해 미국 엑스스피라와 협력연구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엑스스피라는 실제 암환자에서 유래한 암세포를 이용해 후보물질을 시험해주는 업체다. 넥스아이는 공동연구로 얻는 결과를 근거로 글로벌 임상시장에 조기 진입하겠다는 계획이다.
엑스스피라는 미국 다나파버 암 연구소와 매스추세츠주공대(MIT) 기술 기반으로 설립된 바이오기업이다. 환자에서 유래한 암조직을 이용해 체외 환경(ex vivo)에서 실제 임상의 종양을 유사하게 재현할 수 있는 기술을 보유했다. 넥스아이는 엑스스피라의 기술로 환자 유래 종양에서 선도 후보물질의 ‘NXI-101’ 효능을 확인하겠다는 계획이다. 동물시험에서 확인한 효능이 인체 유래 종양에서도 똑같이 나타나는지 실제 암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임상에 앞서 개념증명(POC)을 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넥스아이 관계자는 “엑스스피라는 기존 환자 유래 조직 모델의 한계점을 최소화할 수 있는 최신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며 “실제 임상과 거의 유사한 환경에서의 항암 효력을 평가할 수 있기 때문에 임상 단계에서의 성공 가능성을 예측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NXI-101의 반응률이 높은 암과 환자를 선별하기 위한 바이오마커도 발굴해 임상 설계에 적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넥스아이는 내년 4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임상시험계획(IND)을 신청해 승인시 하반기 중 고형암 환자를 대상으로 투약을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윤경완 넥스아이 대표는 “NXI-101은 엑스스피라와의 협력 연구에서 NXI-101의 효능과 기전이 검증된다면, 임상 성공 가능성이 높아지고, NXI-101의 가치도 크게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우상 기자 idol@hankyung.com
엑스스피라는 미국 다나파버 암 연구소와 매스추세츠주공대(MIT) 기술 기반으로 설립된 바이오기업이다. 환자에서 유래한 암조직을 이용해 체외 환경(ex vivo)에서 실제 임상의 종양을 유사하게 재현할 수 있는 기술을 보유했다. 넥스아이는 엑스스피라의 기술로 환자 유래 종양에서 선도 후보물질의 ‘NXI-101’ 효능을 확인하겠다는 계획이다. 동물시험에서 확인한 효능이 인체 유래 종양에서도 똑같이 나타나는지 실제 암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임상에 앞서 개념증명(POC)을 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넥스아이 관계자는 “엑스스피라는 기존 환자 유래 조직 모델의 한계점을 최소화할 수 있는 최신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며 “실제 임상과 거의 유사한 환경에서의 항암 효력을 평가할 수 있기 때문에 임상 단계에서의 성공 가능성을 예측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NXI-101의 반응률이 높은 암과 환자를 선별하기 위한 바이오마커도 발굴해 임상 설계에 적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넥스아이는 내년 4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임상시험계획(IND)을 신청해 승인시 하반기 중 고형암 환자를 대상으로 투약을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윤경완 넥스아이 대표는 “NXI-101은 엑스스피라와의 협력 연구에서 NXI-101의 효능과 기전이 검증된다면, 임상 성공 가능성이 높아지고, NXI-101의 가치도 크게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우상 기자 ido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