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북권에 K팝 공연장…창동 '서울아레나' 연내 착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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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동북권 역점사업인 K팝 전문 공연장 ‘서울아레나’가 연내 착공한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도봉구 창동에 들어서는 서울아레나 복합문화시설 사업의 실시계획을 승인해달라고 최근 서울시에 요청했다. 카카오는 민간투자 방식으로 진행되는 사업의 시행을 맡고 있다. 카카오는 실시계획 인가가 나는 대로 연내 착공할 계획이다. 서울아레나는 지하철 1·4호선 창동역 인근(연면적 11만9096㎡)에 들어선다. 서울시는 아레나급 음악 전문 공연장(1만8269석)과 중형 공연장(2010석), 대중음악 지원 시설 등을 짓겠다는 계획이다. 최대 2만8000명까지 동시에 수용할 수 있어 상대적으로 인프라가 부족한 서울 동북권 핵심 사업 중 하나로 꼽힌다.
이 사업은 서울시가 사업 용지를 제공하고 사업 시행자가 총 312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카카오는 준공 후 30년 동안 서울아레나 복합문화시설의 운영과 유지·관리를 담당하기로 했다. 시설 소유권은 서울시가 갖는다.
지난해부터 공사비가 크게 인상돼 사업비가 인상될 가능성이 있다. 카카오는 그 동안 고금리와 공사비 인상으로 착공 시기를 미뤄왔다.
이유정 기자 yjlee@hankyung.com
5일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도봉구 창동에 들어서는 서울아레나 복합문화시설 사업의 실시계획을 승인해달라고 최근 서울시에 요청했다. 카카오는 민간투자 방식으로 진행되는 사업의 시행을 맡고 있다. 카카오는 실시계획 인가가 나는 대로 연내 착공할 계획이다. 서울아레나는 지하철 1·4호선 창동역 인근(연면적 11만9096㎡)에 들어선다. 서울시는 아레나급 음악 전문 공연장(1만8269석)과 중형 공연장(2010석), 대중음악 지원 시설 등을 짓겠다는 계획이다. 최대 2만8000명까지 동시에 수용할 수 있어 상대적으로 인프라가 부족한 서울 동북권 핵심 사업 중 하나로 꼽힌다.
이 사업은 서울시가 사업 용지를 제공하고 사업 시행자가 총 312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카카오는 준공 후 30년 동안 서울아레나 복합문화시설의 운영과 유지·관리를 담당하기로 했다. 시설 소유권은 서울시가 갖는다.
지난해부터 공사비가 크게 인상돼 사업비가 인상될 가능성이 있다. 카카오는 그 동안 고금리와 공사비 인상으로 착공 시기를 미뤄왔다.
이유정 기자 yj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