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 남자 양궁, 일본 제압하고 단체전 준결승행

한국 남자 양궁 대표팀이 일본을 물리치고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단체전 준결승에 진출했다.

이우석(코오롱), 오진혁(현대제철), 김제덕(예천군청)으로 팀을 구성한 한국은 6일 중국 항저우의 푸양 인후 스포츠센터 양궁장에서 열린 대회 양궁 단체전 8강전에서 일본에 5-1(54-54 56-54 59-56)로 승리했다.한국은 2010년 광저우 대회 이후 13년 만의 남자 단체전 우승에 도전한다.

2014년 인천 대회에서는 중국이,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서는 대만이 이 종목 금메달을 가져갔다.

남자 대표팀은 개인전에서는 금메달 획득이 불발됐다.1세트에서 승부를 가리지 못한 한국은 2, 3세트에는 9~10점만 쏘며 우위를 점했다.

김제덕은 10점을 쏠 때마다 큰 소리로 '파이팅'을 외쳐 동료들의 힘을 북돋웠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