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노머스에이투지, 340억 유치…'민간 벤처모펀드' 시대 열려[Geeks' Briefing]

한국경제신문의 프리미엄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긱스(Geeks)가 10일 스타트업 뉴스를 브리핑합니다.
오토노머스에이투지가 개발 중인 12인승 무인 셔틀. 사진=오토노머스에이투지
오토노머스에이투지, 340억원 투자 유치
무인 모빌리티 스타트업 오토노머스에이투지가 340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에는 한국산업은행, 하나증권·하나벤처스, KB증권, 엑스플로인베스트먼트 등의 신규 투자자와 카카오모빌리티, KB인베스트먼트, 케이앤투자파트너스 등의 기존 투자자가 함께했다. 오토노머스에이투지는 박스카 형태의 12인승 무인 셔틀(PROJECT MS)과 300kg 이상 적재가 가능한 무인 배송 차량(PROJECT SD)을 개발 중이다. 이들 차량은 오는 19일 개최되는 2023 대한민국 미래 모빌리티 엑스포(DIFA)에서 처음 공개될 예정이다.신한금융, 해빗팩토리에 65억원 투자
신한금융그룹은 디지털 전략적투자(SI) 펀드 '신한 하이퍼 커넥트 투자조합 제1호'를 통해 데이터 기반 인슈어테크(보험기술) 스타트업 해빗팩토리에 65억원을 투자했다고 밝혔다. 해빗팩토리는 보험·비교 추천 앱 '시그널플래너'를 운영하는 인슈어테크 업체다. 신한금융은 투자뿐만 아니라 해빗팩토리와 보험 대리점 제휴, 고객 맞춤형 상품 개발 등에 협력할 예정이다.
지난 7월 상반기 스타트업 스쿨 부산 졸업식 현장. 사진=머스트액셀러레이터
구글 스타트업 스쿨 부산서 개최
구글이 운영하는 창업교육 프로그램인 ‘스타트업 스쿨 부산’ 2기가 시작된다. 부산시와 구글 스타트업 캠퍼스, 머스트액셀러레이터가 함께 진행하는 ‘스타트업 스쿨 부산’이 오는 19일 2기 프로그램 시작을 앞두고 신청자를 모집한다. 스타트업 스쿨 부산은 창업자를 위한 참여형 교육과 투자 연계를 목표로 하고 있다. 하반기에는 부산 지역 6개 대학(동명대·동서대·동아대·동의대·부경대·해양대)과 정규학과 연계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민간 벤처모펀드' 시대 열린다
중소벤처기업부는 민간 벤처모펀드의 등록 요건과 투자 비율, 운용 자율성 확대 내용 등을 담은 벤처투자법 시행령 개정안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민간 재원으로 벤처펀드에 대한 간접·분산 출자를 통해 안정성과 수익성을 추구하는 민간 벤처모펀드 제도가 국내에 도입돼 오는 19일부터 시행된다. 대규모 펀드 운용 경험과 출자자 모집 능력을 보유한 창업투자회사, 신기술금융업자, 일정 요건을 갖춘 자산운용사 등은 민간 벤처모펀드 단독 운용이 가능하며 자산운용사와 증권사는 창업투자회사 등과 공동 운용할 수 있다. 벤처·스타트업에 대한 투자가 확대될 수 있도록 출자금 총액의 60% 이상을 벤처투자조합에 의무적으로 출자하도록 했고 소규모 펀드의 난립 방지를 위해 1000억원 이상의 결성 규모를 확보하도록 했다.
고피자 싱가포르 창이국제공항점. 사진-=고피자
고피자, 싱가포르 창이국제공항점 오픈
고피자가 다음달 1일 싱가포르 창이국제공항 터미널2에 ‘고피자 창이국제공항점’을 오픈한다. 최근 공항 시설을 리뉴얼한 창이국제공항은 세계 1위 공항이라는 명성에 걸맞게 글로벌 외식업체들이 입점해 있는 곳이다. 고피자는 글로벌 외식 브랜드인 스타벅스, 맥도날드 등과 나란히 창이국제공항 출국장 내에 위치하게 된다. 고피자는 창이공항공사(CAG)의 엄격한 품질, 안전, 위생 등의 기준을 충족하며 200대 1의 치열한 경쟁률을 뚫고 입점했다.

신보, 딥테크 스타트업 발굴 창업경진대회 개최
신용보증기금은 12대 국가전략기술 등 성장잠재력이 높은 딥테크 기반의 핵심기술을 보유한 우수 스타트업 발굴을 위해 ‘2023 신용보증기금 창업경진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창업경진대회는 빅데이터·AI, 이차전지, 반도체 등 딥테크 분야 핵심기술을 활용하는 3년 이내 초기 스타트업 및 예비 창업자를 대상으로 열린다. 공모 접수는 이달 31일까지 한다. 신보는 서류심사(예선)를 거쳐 총 8개 팀을 선발하고, 대면 발표심사(본선) 상위 3개 팀은 오는 12월 노들섬에서 개최되는 스타트업 콘퍼런스 ‘SOUND 2023’에서 결선 무대에 오른다.
트러스테이, 하나은행과 ‘임대료 자동수납 서비스’ 출시. 사진=트러스테이
트러스테이, 하나은행과 임대료 자동수납 서비스
야놀자클라우드와 KT에스테이트의 합작사 트러스테이가 하나은행과 함께, 부동산 자산·임대 관리 플랫폼 ‘홈노크’에서 ‘임대료 자동수납 서비스’를 선보인다. 이 서비스는 자동화된 임대료 정산과 손쉬운 임대 관리를 지원한다. 하나은행의 가상 계좌 서비스를 기반으로 임대료 실시간 정산 및 입·출금 관리 기능을 제공한다. 다수의 부동산 임대물의 계약 등록과 개별 관리도 가능하다. 또 자동 문자 알림 발송 기능으로 임대료 납부 기한 고지, 미납 임대료 입금 요청 등도 할 수 있다.스펙터, '파워 프로필' 서비스 출시
인재검증 플랫폼 스펙터가 채용 시 구직자의 이력서 내 세부 성과까지 검증할 수 있는 ‘파워 프로필’ 서비스를 출시했다. ‘평판 조회’ 서비스에 이어 구직자가 함께 일한 인사권자 및 동료에게 프로젝트 성과를 검증받는 파워 프로필 서비스까지 선보인 것. 성과 검증 방법으로는 구직자가 스펙터 플랫폼을 통해 같이 업무를 진행한 인사권자 또는 동료 최대 3명에게 검증을 요청하는 방식이다. 요청받은 동료는 구직자가 작성한 업무 성과별 참여 여부, 내용의 진위 여부, 기여도까지 검증하도록 항목이 구성돼 있다.

서울창경, 바이오·헬스케어 스타트업 오픈스테이지 행사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가 바이오·헬스케어 분야 스타트업을 위한 오픈스테이지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에는 노바렉스, 대상홀딩스, 더존비즈온, 메디헬프라인 등 4곳의 대·중견기업이 참여한다. 이들 기업이 찾고 있는 수요 분야에 맞는 바이오·헬스케어 스타트업을 모집하고, 스타트업이 제출한 협업 제안서를 검토한 뒤 1 대 1(대·중견기업과 스타트업) 밋업이 이뤄진다.

안정락 기자 jr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