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새 떼가 날던 아름다운 낙동강 풍광을 즐기며 유유자적 걷는 행사가 열린다. 경남 김해시는 오는 28일 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와 생림면 도요마을 주관으로 '도요새길 쉬엄쉬엄 걷기' 행사를 연다고 11일 밝혔다.
'도요새길'은 김해시 생림면∼상동면을 잇는 테마 임도의 새이름으로 지난 8월 시민 공모로 새롭게 이름 붙여졌다.
이번 행사는 오전 9시부터 도요생태공원에서 도요새길 전망대까지 낙동강이 내려다보이는 아름다운 4.4㎞ 길을 함께 천천히 즐기면서 걷는 것이다.
행사장에는 도요마을의 캐릭터 '모래아리가 밝히는 초롱등 만들기',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커피박 키링 만들기' 체험을 할 수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도요의 대표 명소 사진 전시하고 지역 특산품 고구마를 마을 주민이 직접 삶아 행사 참가자 전원에게 제공한다.
또 탁 트인 낙동강을 지척에서 볼 수 있는 곳에서 전통차를 즐기며 마음을 치유하는 음악감상, 낙동강이 한눈에 바라다보이는 전망대에서 인생 사진을 즉석카메라로 촬영해 제공한다. 이 밖에 특별 이벤트로 도요의 수호신 '부처님 형상을 찾아라', 가장 마음에 드는 도요 명소 3곳을 찾아 찍어보는 '나도 사진작가'를 운영해 참가자에게 푸짐한 기념품도 증정한다.
참가자는 사전 선착순 모집하며 신청은 11일부터 20일까지 네이버 폼으로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