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국대, 아시아 최초로 '3D 프린팅 연구센터' 세운다

11일 판교에서 인재양성 협약
안순철 단국대 총장(오른쪽)과 문종윤 스트라타시스 한국지사장(왼쪽)이 산학협력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단국대 제공
단국대가 글로벌 1위 3D프린팅 기업 스트라타시스와 함께 아시아 최초로 3D프린팅 연구개발(R&D)센터를 설립한다.

두 기관은 11일 판교에서 첨단제조 분야 인재양성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현약식에는 협약식에는 안순철 단국대 총장과 얀 라지울 스트라타시스 부사장, 문종윤 한국지사장, 오좌섭 산학부총장 등이 참석했다.두 기관은 협약에 따라 올해 12월부터 단국대 죽전캠퍼스에 아시아에서는 처음으로 3D프린팅 분야 ‘첨단제조혁신융합연구센터’를 구축한다. 규모는 264㎡에 달한다.

스트라타시스가 총 51억여원을 투입해 SLA, SAF, FDM 기반 최신 첨단 3D 프린팅 장비 등을 도입한다. 기업협업 공간을 별도로 조성해 제조기업 지원에도 나선다.

다양한 교육‧연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를 통해 차세대 고정밀 3D프린터 연구 기반을 활성화하고 3D프린팅 분야 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 우리나라와 글로벌 시장을 연결하는 3D프린팅 분야 혁신 허브로 발전시키는 것이 목표다.안순철 총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미래차·로봇·반도체·디지털 헬스케어 등 첨단 분야 전문인력 양성과 연구를 선도하고 있는 단국대가 우리나라 첨단 제조 산업을 선도하는 R&D허브로 도약하는 데 발판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혜인 기자 hey@hankyung.com